컴퓨텍스 2010에서 넷북의 시초격이라 할 수 있는 Eee PC로 유명한 Asus가 Eee Pad를 발표했습니다.
우선 엇핏 살펴보면

윈도우7이 구동되는 모습입니다.
한쪽에 스피커와 각종 단자 몇개의 버튼이 보이는군요.


다음 사진은 위젯을 띄워놓은 화면인가보네요.


상당히 얇아보입니다.


무려 HDMI도 연결이 가능한가봅니다.


아이패드와 마찬가지로 도크와 키보드도 함께 내놓을 모양입니다.
키보드는 요즘 유행하는 isolate 형태네요.


대작이 나온 느낌입니다.

이 나오지도 않은 제품을 이미 출시된 아이패드와 비교했을때 어떤 장점이 있는지 살펴 볼까요?


1. 범용성
아이패드는 완벽한 범용성을 갖고 있지 못합니다.
웹서핑에서는 플래쉬가 작동하지 않고 MS워드 파일도 그냥 열진 못합니다.
늘 사용하던 운영체제가 아니라 애플의 운영체제에 익숙해 져야하고 불편한점은 감수해야합니다.
Eee패드는 늘써오던 윈도우라는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범용성이라는 면에서 아이패드보다 우월합니다.

2. 더 넓은 화면
Eee패드는 10인치 모델과 12인치 모델, 두 종류이며 더 큰 화면이 작업 효율을 높인다는 면에서
Eee패드가 우위에 있습니다. '적당한 크기'는 논외로 한다면 말입니다.
허나 개인적으로는 '아이패드는 6인치형'이 무척 기다려집니다. 지하철에서는 아이패드가 다소 크더군요.

3. 웹캠
이놈은 아이패드는 물론 3GS아이폰에도 없는 앞면 카메라를 달고 있습니다.

4. 저렴한 가격
399~499달러의 저렴한 가격입니다. 아이패드 최저사양모델은 499달러인데 반해 이 제품은 399에서 시작하는 군요.
놀라울 따름입니다.

5. 그밖에 아이패드에는 없는 옵션
아이패드에는 없는 USB단자와 HDMI단자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단점은? (추정)

1. Eee패드는 액정에 아무런 언급이 없는것으로 미루어 아마 ips가 아닐겁니다. TN패널이 아닐까 합니다.
2. 윈도우를 사용하므로 부팅이라는 번거로운 절차가 필요할 겁니다.



끝으로, 아수스 Eee PC의 대략적인 사양입니다.

 12인치 모델(EP121)  10인치 모델(EP101)
 12인치 인텔의 코어2듀오 CULV프로세서
대중에게 친숙한 윈도우7
10시간 배터리
도크, 키보드 솔루션
웹캠, USB포트
399~499달러
 아직 자세한 사양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제품이 출시 대기중이군요.
허나, 무엇보다 중요한 사실은 이런 미래형 제품이
2011년에나 볼 수 있을거란 사실입니다.
아직 반년이상 기다려야 나오는 제품이란 것이죠.

반면 삼성의 S-Pad(가칭)은 올 3분기 나온다고 하죠?
Eee Pad가 좋다한들 지금당장 나오지 않으면 소용이 없습니다.
S패드가 기다려지네요. (구입할건 아니지만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지 궁금합니다.)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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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보다 더 비싼 키보드가 등장했다.
가격은 무려 $599, 우리나라 돈으로 60만원이 넘는다.
(참고로 16GB아이패드wifi버전 가격은 $499달러)

ASUS에서 만든 키보드인데.
스펙상으로는 넷북의 그것을 보는듯하다.

Intel Atom N270 processor
1GB RAM
16GB SSD
Wi-Fi b/g/n
ultrea wireless HDMI
built-in 5″ WVGA multitouch display
구동시간 4 시간

이런 스펙의 물건이 키보드라는 것이 의아하다.
사진을 보면 궁금증이 다소 풀릴듯하다.


한쪽에 멀티터치기능의 디스플레이가 달려있어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참고로 이 제품은 작년 6월 출시 예정이었는데 한달 두달 출시를 미루더니 지난달에 선주문을 받기 시작했고.
이제서야 정식으로 출시가 되었다.
어쩌면 영영 세상에 등장하지 못했을 지도 모르는 키보드이다.


제품 윗쪽엔 각종 단자들이 있다.

이렇게만 보면 모니터만 없는(축소시켜놓은) 넷북정도로 봐도 될 듯하다.

대체 이런 키보드가 왜 필요한지 궁금할 것이다.
윈도우 XP로 구동되는... PC만 부팅이 필요한것이 아니라 키보드가 부팅이 필요하다면??
난감하리라는 생각이 들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위의 스펙에 나와있는 wireless HDMI라는 부분에 주목해야한다.
wireless HDMI : http://en.wikipedia.org/wiki/Wireless_HDMI (위키백과 참고)

무선 HDMI를 지원하는 TV가 출시된다면(현재까진 무선 HDMI를 지원하는 TV가 출시된 바는 없는 것으로 알고있다.)
단지 이 키보드만으로 웹서핑을 할 수 있다. 아니면 이 키보드에 저장된 동영상이나 사진을 활용할 수 있다.
즉, 대형TV를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다. PC본체와 키보드를 연결할 필요가 없다.
왜냐면 이미 이 제품만으로 PC본체+키보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이 제품의 존재의 이유가 나온다.

그래도 시장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단 위에서 언급한 용도로 사용하기엔 사양이 미흡한 면이 있고,
베타테스터를 자처하기엔 비용에 대한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새로운 카테고리의 등장이라는 면에서는 의미를 찾을 수 있을텐데..
잘만 개척된다면 키보드의 미래가 될 수도 있겠다.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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