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와 웹. 웹과 또다른 PC간의 싱크를 가능하게 만드는 드랍박스 처음 드랍박스를 알게 되었을 때는
사용에 적극적이었고 드랍박스의 전도사가 되어 여러사람에게 추천했다.

집과 회사 PC의 특정폴더를 동일하게 유지할 수 있어 편리하다고 생각했다.
회사에서 적던 글을 집에와서도 동일하게 마져 적을 수도 있고,
집에서 사용하던 엑셀파일을 회사PC에서 동일한 위치에서 열어 볼 수 있으니
편리하긴 했다.

하지만 언젠가부터 드랍박스를 더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PC가 느려진다.....는 점이다.

회사 PC를 항상 끄고다니는 입장에서,
회사 PC의 부팅과 동시에 여러 작업을 해야하는 입장에서
빠른 속도로 업무를 시작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포인트인데
드랍박스를 사용하면, 동기화가 걸려있는 폴더를 업데이트하느라 시간이 걸린다.
업데이트 속도가 느려서 싱크가 완료되기까지 시간 소모가 많고,
싱크 여부와 상관없이 작업을 할수도 있겠지만 어쩐지 신경이 쓰였다.

해결방법이라면 싱크되는 폴더에 담는 파일의 용량을 줄이는 것인데..
사용하다보니 편리해서 폴더자체가 게속 비대해졌다.
그럼 필요한 파일로만 한정해서 싱크되는 폴더의 용량을 줄이면 될텐데
그래도 뭔가가 백그라운드로 웹과 데이터를 주고받으면서 시스템의
리소스를 잡아먹는다고 생각하니 편리하게 사용하던 드랍박스를 계속 사용하기가
꺼려졌다.

현재는 드랍박스는 사용하지 않고..

8GB의 USB메모리, 네이버의 N드라이브를 대안으로 이용하고 있다.
USB메모리가 어느새 많이 저렴해져서 2만원 이하로 8기가 제품을 구할 수 있게 되었다는 사실에 고무되어 망설임없이 하나 구입했고.. 물론 드랍박스처럼 자동으로 싱크가 되지는 않지만..충분한 용량을 물리적 장치없이 웹에 저장할 수 있는 N드라이브 사용에도 적극적이 되었다. 익숙해지니 현재 드랍박스는 안써도 큰 불편함이 없다.

때로는 알아서 동기화하는 아이튠즈보다 탐색기를 열어서 파일을 일일이 집어넣고
불필요한 파일은 삭제 해야하는 MP3플레이어가 더 편리할 때가 있듯..
현재 나에게는 자동으로 동기화하는 드랍박스보다 일일이 수동으로 파일을 옮겨주는
엔드라이브나 USB저장장치가 오히려 편리하게 느껴진다.

오늘 Dropbox로부터 메일 한통이 날아왔는데..
한동안 잊고지낸 드랍박스를 상기시켜 주었다.

나의 드랍박스는 현재 외롭단다 :-(

싱크, 백업, 공유에 유용한 도구라는 점은 인정한다.
언제든 드랍박스를 다시 사용할 용의는 있지만
현재의 작업환경과 목적에서는 이대로 만족한다.

Posted by Ozahir
,



얼마전에 http://ozahir.com/859 에서 소개해드린 dropbox라는 프로그램이 iphone용으로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네요.


아이폰에 이 어플을 설치했다고해서 PC버전 처럼 웹서버의 Dropbox내용과 자동싱크를 이루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면 오히려 불편하겠죠.

아이폰 용의 dropbox는 웹서버에 싱크된 내용들을 브라우징하면서 다운로드받고 조회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엑셀, 파포, 워드 등의 오피스 파일들은 그냥 열어서 볼 수 있구요.

별표시를 누르면 아이폰 내부로 완전히 다운로드를 받아놓기 때문에 오프라인용으로도 유용하다는 점입니다.
동영상도 이런식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폰으로 찍은 사진과 동영상은 웹서버로 보낼 수 있기에
웹서버와 연동된 내 PC의 Dropbox 폴더는 이 내용을 바로 가져오게 됩니다.

편리하죠?

이렇게 되면 에어쉐어링(Air sharing)같은 유료 프로그램은 별 의미가 없어지는군요.
더군다나 Dropbox는 익히 알고 계시듯 공짜입니다!!
무료라는것이 이해가 되지 않을 정도로 유용한 강력히 추천하는 어플입니다.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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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opbox라는 웹 기반의 서비스를 소개하려한다.
정말 기가막힌 프로그램이라서 소개하지 않고서는 몸이 근질근질하다.

회사의 PC와 집PC의 하드디스크에서 특정 폴더만 동기화 시킬 수 있을까?
Dropbox를 알게 된 순간 이 같은 바람은 현실이 된다.

회원가입하고 프로그램만 설치하면 사용을 위한 절차는 끝이다.
A라는 PC의 특정 폴더에 저장되는 파일들은 아무리 수정을 가해도
B라는 또다른 PC의 지정된 폴더와 내용이 동일해진다. 

새로운 파일을 저장해도 다른 PC에도 똑같이 복사되고
파일을 열어서 수정을 가해도 다른 PC의 같은 파일 역시 똑같이 수정된 파일로 바뀐다.

뿐만 아니라, 어떤 변경 사항이 있는지 일일이 기억하고
되돌릴 수 있으며..

번거롭게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고 그 지정된 파일이 필요하다면 dropbox.com 홈페이지에 로그인 해서 받을 수 있다.
이렇게 활용되기 위한 공간은 2GB가 무료로 주어지며 더 큰 용량이 필요하면 유료가 되지만 2GB면 일반적인 용도로 매우 적합하다. 싱크가 되는 영역이 2GB이상으로 클 필요가 있을까 하는것이 개인적인 생각이다.


백문이 불여일행!
직접 방문해서 이용해 보길 권한다.
www.dropbox.com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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