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랑이 예전만 못하게 되었다. 
iOS5.0으로 올린 뒤로 이상하게 버벅일때면 이상하게 자꾸 잡스가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게 된다.
LTE폰을 몇번 만져본 이후론 이상하게 3G로 웹서핑 하기가 싫어진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아져서 그런지 이상하게 3G를 이용한 인터넷 사용이 느리다.
아이폰 3GS를 처음 구입했을땐 지도도 빨리 빨리 뜨고 좋았는데..
출근길 퇴근길에는 특히 인터넷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느낀다. 
그러다보니 아무래도 덜쓰게 되더라.
LTE를 밀고있는 통신사들이 일부러 3G데이터 속도에 리밋을 걸어놓은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갤S2시리즈를 특히 최근에는 갤S2 LTE를 만져보고 나니 화면 크기도 왠지 시시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아직도 감동적이지만. 시원하게 들여다볼 수 있는 4인치 이상의 휴대폰 사용자가 부럽다.

이렇듯 최근 삼성 갤럭시 시리즈에 관심이 가다보니 
불만스럽지 않던게 다 불만스럽다.
아이폰은 왜이렇게 무거워 화면도 작은데.. 배터리는 왜 고집스럽게 분리도 안돼?
떨어뜨리면 깨지겠지? 왜이렇게 약하게 만들어 놓은거야?

요즘엔 갤럭시 노트, 갤럭시 넥서스 등 안드로이드 탑재 신제품에 눈길이 간다.
그러니 급기야 '갤럭시 노트 & 갤럭시 넥서스 실제크기 느껴볼까?' (http://ozahir.com/1276) 이런글도 쓴거고..
'이건희 회장은 조급하다 바로 아이폰때문에..' (http://ozahir.com/939) 라는 글을 썼던데 불과 1년 반 전이구나.
그동안 참 많이 달라졌다. 

삼성 갤럭시는 컨수머 리포트에서 1위, 반면 아이폰4S는 4위.
최근에는 삼성이 갤탭을 둘러싼 특허 공방에서 승소했다.(호주)

이게 다 잡스가 죽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생각하는건 무리일까?)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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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s, Jobs

카테고리 없음 2011. 10. 7. 00:50



Thanks.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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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토로라의 야심작 ‘줌(XOOM)’의 가격은 799달러로 알려졌으며, LG전자 옵티머스 패드(미국 출시명 G-슬레이트)는 미국에서 699달러에..........

어느 기사에서 발췌하기에 안드로이드 타블릿은 최소 600불이다.
반면 아이패드는 500불 이하에 구입이 가능한데 아래는 이번에 발표된 아이패드2의 가격이다.



헬리콥터로 비유되는 버냉키와 잡스의 공통점은 '마구 푼다'는데 있다. 
소비자로써는 고마울 따름이다.
막강한 buying power를 이용해 훌륭한 제품을 싸게 풀 수 있으니 소비자로써는 고마울 따름인 것이다.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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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새벽 WWDC에서 아이폰4가 공개되었다.
오전에는 삼성의 야심작 갤럭시S 프로모션행사.

기즈모도가 입수했던 목업과 거의 동일하게 나왔다.
목업대로라면 이번 한판은 삼성의 승리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예상치 못한 반전도 기다리고 있었으니..


일단 아이폰4는 흰색이 아주 기가막히게 나왔다.


흰색이라도 3GS 전면은 검정색이었던것과 달리 이번엔 흰색 아이폰은 전면도 흰색.


예상치 못한 반전이라는것은 바로 이것!
LG디스플레이의 IPS이며 "Retina(망막)"라는 이름을 붙여 일반 디스플레이와 구분하는 모양
도트가 촘촘히 박혀서 인간의 망막으로 구분할 수 있는 인치당 300픽셀을 넘어섰다고...
IPS에 Retina라는 옵션까지 더해 눈의 피로는 확실히 덜 수 있을듯하다.
역시 기술 이전에 사람을 생각하는 감각은 탁월하다 하겠다.


이번 7월 발매국에 한국이 포함되어 있다.
잡스의 머리 뒷편으로 South Korea가 보인다.
지난 몇년간 한국이 저 리스트에 없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KT가 기특해진다.



아이폰4 얘기에 치우친 감이 있어
갤럭시S에 대한 얘기로 살짝 돌리면..

본인이 생각하는 갤럭시S의 장점부터 나열하고 본다면...
1. 쨍한 밝기와 저전력을 자랑하는 아이폰보다 0.5인치 큰, 4인치의 아몰레드 액정
2. 현대인의 지하철 필수품이지만 아이폰에는 이전에도 앞으로도 없다는 DMB,
3. 삼성이 입이 마르게 강조하던 착탈식 배터리와 외장 메모리
4. 실제론 아이폰4보다 두껍지만 얇아보이는 디자인
5. 차세대 휴대폰용 범용 OS로 유력한 안드로이드
6. 빠른 하드웨어......


요정도의 이유에서 갤럭시S도 이제 아이폰과 대적이 되겠구나.........하는 정도의 단상을 갖고 있었다면
아이폰4의 발표와 함께 위의 생각들이 약간 바뀌었다.

1. 액정은 개인적으로 아이폰의 승리라고 생각하며 (아몰레드는 피곤해... ips도 좋지만 레티나에 대한 기대심리까지)
   4인치면 더 좋겠지만 아이폰4의 유윷빛깔 디자인에 매료되어 3.5인치로도 만족 가능하다고 심경의 변화.
2. DMB있으면 물론 좋은 기능... 요거 인정
3. 착탈배터리와 외장메모리 없이도 잘 살아왔다고 생각하므로 패스가능
4. 사실은 아이폰4가 근소한 0.6mm더 얇으므로 아이폰 승
5. 안드로이드도 써보고 싶지만 아직까진 미완성OS라는 인식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고 애플의 앱스토어가 더 익숙해서 좋다.
6. 삼성이 하드웨어는 세계 최고라지만 이번 아이폰4는 일단 CPU에서 삐까삐까하고 1GHz
   LED플래쉬를 채용한 5백만화소의 카메라 아이폰이 더 끌리며
   720p HD 동영상 촬영기능에 끌린다.
   그리고 HD동영상 편집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가 이미 앱스토어에 준비되어있으므로 더 유용하리란 생각.


그래서 이번만큼은 삼성을 인정해주고 싶었지만



사용자들은 모험을 원하지 않을것이다.
이번에도 아이폰의 손을 들어준다.

갤럭시S, 아이폰4, 아이폰3GS의 스펙을 잠시 비교해본다.
(비워진 부분은 자료를 못찾아서 이거나.. 워낙 뻔해서 넣을 필요를 못느꼈거나...)
  갤럭시S 이이폰4 아이폰3GS
CPU S5PC111(1Ghz) A4(1Ghz) S5PC100
OS 안드로이드 2.1 iOS4 iOS3
내장메모리 16GB 16/32GB 16/32GB
외부메모리 micro SD x x
액정 4" AMOLED 3.5" IPS( Retina) 3.5"
해상도 800x480 960 x 640 480x320
두께 9.9mm 9.3mm 12mm
크기 64.2x122.4 58.6x115.2 62.1x115.5
무게 118g 135g 137g
카메라 5백만 5백만,5x줌,플래쉬 300만
동영상   720p, 30fps  
전면카메라 o o x
사용시간-전화   7 5
사용시간-인터넷   6(3G), 10(wifi) 5(3G), 9(wifi)
사용시간-비디오   10 10
사용시간-음악   40 30
대기시간   300 300
기타 GPS,블루투스3.0
착탈배터리, DMB
Gyro,
가속감지
6축 모션센서
 
무선랜 802.11n 802.11n 802.11g

아이패드와 동일한 A4칩셋.
아이패드의 배터리 기술
좀더 정교해진 모션센서........... WWDC에서 잡스는 젠가를 직접시연하기도 했다.
                                      (역시 인간을 최대한 고려해서 기술을 이용하는 애플이 최고라는 생각)



결론은 아이폰 승이고. 나라면 아이폰4로 결정하다는 얘기다.

+ 너무 아이폰과 애플에 편파적인것 같아서 하나 덧붙여...
갤럭시S도 위에서 이미 설명한 장점들로 인해. 아래와 같은 잠재적 유저들을 고려할 수 있겠다.

1. 지하철에서 DMB 많이보는 학생이나 직장인
2. 인코딩을 귀찮아하는 동영상 매니아
3. AS에 대한 무리수를 두고싶지 않은 자
4. 기왕이면 한국 브랜드를 선호하는 애국심이 투철한 자..
5. 일단 성별은 남성으로 한정.(아이폰이 디자인적 우세, 크기면에서도 유리하므로..)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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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13일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지난달 말 예고없이 삼성전자 경기 수원사업장에 있는 무선사업부와 소프트웨어(SW) 및 디자인 개발 부서를 직접 찾아 "어느 스마트폰보다 더 강력한 스마트폰을 만들어 달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중략..

실제로 삼성전자는 올 들어 모바일 콘텐츠 개발과 SW 관련 인력을 집중 보강하고 있다. 삼성전자 MSC의 연구개발 인력은 올해 600명 이상 늘어나고 개발비도 지난해 1300억원에서 올해는 2배 이상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다. 올 들어 벌써 100여명 넘는 개발자들을 채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후략)

기사의 원문 : http://www.fnnews.com/view?ra=Sent0901m_View&corp=fnnews&arcid=0921955395&cDateYear=2010&cDateMonth=04&cDateDay=13

위의 사진은 아이패드를 발표하는 키노트에서 스티브잡스가 열거했던 기업들인데 스티브 잡스는 소니보다 삼성보다 노키아보다 우월한 세계 1위 모바일 기기 업체라고 단언했다. (이 영상을 보면서 캡쳐해둔 사진이라 정확하게는 기억나지 않지만 대략 그런 정도로 얘기했다.) 애플은 아이팟과 아이폰을 연속 히트시킨 히트메이커이자 아직 출시되지도 않은 아이패드에 사람들을 집중시켰다. 아이폰 발매날 한국에서도 거의 모든 일간지에서 아이패드를 다뤘다. 한국이 이정도였고 미국은 더 난리였다.
아이패드를 써본 사람들은 아이패드는 미래에서 왔다고 극찬했다. 아이패드를 혹평했던 언론과 블로거들도 일단 손에 잡은 아이패드를 가지고 아이패드에 대한 태도를 180도로 바꿨다.

한국에서의 아이폰 열풍은 식을 줄을 모른다. 지난 주말만해도 내 주변 아이폰 사용자가 2명이나 더 늘었다. 아이폰은 네트웍 효과가 휴대폰보다 강하다. 아이폰끼리의 가치가 있어서 아이폰을 갖고 있는 사람은 바로 전도사가 된다. 내 주위사람들도 결코 비용이 적지않게 들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정말 사길 잘했다는 반응들을 보인다. 비용보다 효용이 더 큰 기기인 것이다. 

한국 통신시장이 흥선대원군 밑에서 쇄국 정책을 펴고 있을때, 아이폰은 열려있었다. 의식이 깨어있었고 앱스토어를 열었고 판매비용의 70%를 인센티브로 걸며 개발자들을 장려했다. 어메리칸 드림을 꿈꾸듯 수많은 개발자들이 '앱스토어 드림'을 꿈꾸며 도전했고 상상을 뛰어넘는 어플들이 쏟아졌다. 그리고 그것은 아이폰의 든든한 백그라운드가 되었다. 

아이폰의 신화는 아이패드로 이어진다. 뛰어난 개발자들은 아직은 비어있는 아이패드 어플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고분분투한다. 똑같은 신화가 아이패드로 이어지길 기대하면서 .. 모두 가장 빠른 사람이 위대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말이다. 이런식의 경영이 뒷받침되니 갈수록 강해질 수밖에 없다. 우리나라는 하드웨어만 괴물이지 소프트웨어는 1.0도 제대로 나오지 않았다. 아이폰은 벌써 4.0이다. 이 마당에 베타테스터를 자청할 사람은 얼마나 될지 미지수다. 

앱스토어에서 가장빠른 사람이 유리한 고지를 점하듯 앱스토어는 가장유리한 고지를 점하고 있다. 위대한 개발자들이 개발한 위대한 어플들은 아이패드조차 미래에서 온 기기로 만들어 놓았다. 

이건희는 조급하다. 선조가 반도체로 일궈놓은 기업이 휴대폰과 LCD로 이어졌다지만 그 다음은.....?
아.....시간이 없다. 서둘러야 한다. 더 늦기전에..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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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 에어 리뷰.

끄적끄적 2008. 2. 26. 03:00


지금은 뉴욕 소호의 애플스토어.
맥북 에어를 이용하고 있다. 속도는 생각보다 많이 빠르다.
맥북, 맥북프로, 그리고 새로나온 지금 이 맥북 에어.
맥북에어의 체감 속도는 맥북보다는 맥북프로에 가깝다.
그러나 사양은 CPU만 놓고 봤을때, 맥북이나 맥북프로에 뒤진다.
맥북과 맥북 프로가 2.2GHz인데 맥북에어는 1.6 고급형은 1.8GHz이다.
1.6모델은 180만원이며, 1.8모델은 300만원이 살짝 넘는다.(지금 내가 사용하고 있는 모델이 바로 이 1.8모델이다.)
어느 누가 노트북에 300만원을 기꺼이 지불할까..
얇기? 애플이 가장 밀고있는 부분이지만. 그리 놀랄만큼은 아니다.
모니터 크기는 13.3인치로 상당히 큰편이다. 이정도의 얇기에 이만한 성능을 구겨넣은 것도 참 굉장한 일임은 틀림없다.
허나 가격대비로 봤을때는 지나친 감이 있다. 휴대성을 포기하고 맥북프로를 선택하거나, 성능까지 포기하고 맥북을 선택하는 것이.
가격을 따져봤을떄는 분명 이롭다. 특별한 용도가 아니라면 말이다.

애플스토어에 대해서 얘기하겠다.
뉴욕의 맨하탄에는 총 3군데에 애플스토어가 있다. 물론 다 가봤다.
애플스토어는 모두 비슷할 것이라 생각하겠지만 그렇지 않다. 각 지점마다 특징이 있는데,
가장 유명한 5번가 애플스토어는 외관이 주는 화려한 만큼이나 사람들이 많이 몰려든다. 특히 주말이나 일요일에는 정말 붐빈다.
그리고 또한 놀라운것은 이곳이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고 운영되는 유일한 애플스토어라는 것이다.
애플스토어는 하나의 점포가 아니라 하나의 관광상품이 되어있는 듯 하다.

지금 내가 있는 이곳 소호의 애플스토어는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공간이 있다.
매일 프로그램이 짜여있고, 애플 유저들은 자신의 기기를 가지고 와서 학교 강의실에 앉아있는것처럼
자신의 기기를 만지며,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분위기 또한 자유로워서 샌드위치를 사가지고 와서 먹으면서 얘기를 듣는 사람,

다리가 아파서 그냥 앉아서 쉬고 있는듯 보이는 사람,
한편으로는 정말 열심히 강연을 들으며 때때로 질문을 던지는 모범생 타입의 유저들도 있다.

정말 놀라운 부분이다. 멋지게 꾸며놓은 애플스토어는 겉만 멋진것이 아니다.
이런 강연장이 있고, 지니어스 바라로 꾸며놓은 곳은 미리 예약을 하고, 일대일로 자신의 기기에 대해서 배울 수 있다.
장소가 또 뉴욕이다보니, 정말 별 사람 다 있다.
그중에는 아주 죽치고 서서 파워맥을 이용해서 음악을 만들고 볼륨을 너무 키워서 항의를 당하는 사람도 있다.
아마 소프트웨어는 거라지 밴드나, 로직정도를 이용하는 듯하다.
나도 몇번 강연장에서 강연을 들은 적이 있는데 직접 생각하는 것들을 만들면서 누구라도 배우기 쉽게 가르쳐준다.
애플의 제품은 비싼것이 흠이지만 애프터서비스 하나는 끝내준다는 느낌이다.
여기사람들은 애플을 정말 좋아하는 듯하다. 지하철을 타보면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이팟을 가지고 다니는지 실감할 것이다.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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