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 이 두 영화는 12세 이상관람가로 알고있습니다.
제나이 이십대 중반을 조금 넘겼는데..
우선 다이하드4 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대 이상입니다. 전작을 뛰어넘습니다.
우선 스케일이 엄청납니다.
트레일러나 헬기는 수십대 동원됩니다. 그리고 전작들이 미국의 기반시설마비가 소재로 등장했었는데..
4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엄청납니다. 우리의 영웅 맥클레인과 패럴이라는 해커.. 맥클레인의 딸.. 이 세사람을 가장 비중있게 꼽을 수 있겠네요.. 맥클레인은 NYPD로써의 고충을 얘기하지만 어쩔수없이 수년만에 또 테러에 개입됩니다. 푸념을 늘어놓긴하지만.. 이 일을 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내가한다는 의미심장한 얘기를 합니다. 의외로 감동적인 부분이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끝날때쯤엔 감동의 눈물도 찔끔 날 정도입니다.
처음엔 영화선정할때 12살이상은 좀 유치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생각이 괜한걱정이었다는 생각을 보고나서 했습니다. 요즘 미국영화의 트랜드인것 같은데.. 범인들이 약간의 써거스를 합니다. 맥클레인이 이런점에서는 확실히 밀리는 인물로 되어있구요.. 우선 이런 써거스같은 화려한 범인들의 몸짓도 볼만하구요.. 트레일러 추격씬도 스케이 엄청나고.. 헬기 팡팡 터지고.. 자동차로 헬기를 박살내는 자면도 멋지고..
이번엔 전투기도 등장하는데..... 무슨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무 박진감 넘치고 재밌었습니다.
저정도 나이면 이정도 영화가 딱 좋을거 같네요..
엄청나게 추천합니다. 누구나 다 좋아할만한 영화정도..

그다음 디워입니다.
이건 듣던대로입니다.
CG좋습니다. 엔딩신 특히 정말좋고..스토리는 듣던대로 실종입니다.
그냥 별 다를것 없는 얘기가 진행이 됩니다.
CG는 확실히 많이 발전했더군요.. 솔찍히 디워를 본건 워낙 이슈가 많이 되니까..
어떤가 해서 본것이 큽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생각이 많이 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디워는 15세 이하에게는 최고가 될 것 같습니다.
이무기는 속도감도 엄청나고.. 나중에 용되는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더군요..
눈에 띄는 단점들이 있었으니.. 여기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몇몇 씬이 좀 엉성합니다.
외국배우들이 나오기는하나..카메라앵글은 왜이리 밋밋하며...장면장면들이 얘상가능한 선에서
빨리빨리 마무리 되면서 진행이 됩니다. 너무 다급하게이야기를 이어가긴 하는데.. 호흡도 없고
아무 여유도 없고 무언가에 쫏기는듯한 편집이 이어집니다...만... 긴장감도 부족하고.. 반전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무기는 정말빠른데.. 정착 자동차하나 못따라잡는것도 수상하고요.. 이무기가 으어어~~하고
입을벌리면서 사람들을 겁주는 장면은 왜이리 많은지.. 그리고 그런모습들이 매우 붕어빵입니다. 다른
모습이 별로 없달까..뭐 그렇습니다.
파워레인저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전사(?)들이 등장하는데 매우 어색하고.. 실소를 머금게 합니다.
파워레인저를 재밌게 봤던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었겠군요..
이무기들 싸움에 이런 전사들은 왜나오는지 의아하구요..
또 심형래식 유머가 곧곧에 나온다고 하던데.. 좀 나옵니다만.. 역시 어이없는 웃음만 유도합니다.
너무 비관적이었나요?? 너무 미디어에서 칭찬일색이고 애국심이 호소하는 부분이 많다보니..
안좋은점이 자꾸 써지네요.. 어디까지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화가 끝나면 아리랑이 흘러나오면서 심형래의 영화인생에 대한 영상이 흘러나오는데..
이런건 왜집어넣은걸까요.. 심형래가 대단한일을 한것은 틀림없는데.. 이렇게까지 애국심을 들먹거려야
했는지.. 생각했습니다.
이런 단점들을 뒤로하고 디워.. 정말 잘만들었습니다.

혹 둘중에 하나만 보게 된다면 15세 이상이면 다이하드4를 15세 이하라면 디워를..
뭘볼지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이게 제 간단한 결론입니다.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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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워>가 마침내 한국에서 개봉해 실체를 드러냈습니다. 6년에 걸친 제작기간과 천문학적 제작비용만으로도 화제가 되었던 영화 디워는 이제 미국에서도 개봉을 준비하며 세계 팬들에게 한국 영화의 새로운 도전을 과시할 예정입니다.
아래는 아시안파나틱스 외 3개의 게시판을 이어붙인 세계 네티즌들의 관련 댓글들입니다.


nukerc
이 영화는 좀 유치해보여. ㅋㅋ
트레일러를 보면 어딘가 B급 혹은 C급 영화정도로 보인달까..
그렇지만 액션은 대단히 찬사를 받고 있는 모양이야.
잘하면 우리 동네에서도 개봉될 수도 있겠지.


Yeung
흐으음.. 한국 버젼의 에라곤??
그렇지만 크리쳐들은 더 많이 나오네 하하하
왠지 나도 보고 싶어졌어!!


Rippy
난 한국 영화를 상당히 좋아하는 편이라서,
이 영화도 괜찮은 녀석이었으면 좋겠다.


ciarain
와우, 나 괴물을 보고 진짜 좋아했는데.
이 영화도 보고 싶어 > < !!!!


candylover
(1) 괴물
살인의 추억을 만든 감독 봉준호의 작품.
깐느 영화제에서도 호평을 받은 작품
http://www.kaijushakedown.com/2006/05/the_host_in_can.html

(2) 디워
심형래의 작품
이 영화에는 제이슨 베어, 아만다 브룩스 그리고 로버트 포스터같은
미국 배우/여배우들이 나오는데.. 그 사람들은 미국에서 유명해?
www.d-war.com


Jim
포스터는 들은적 있다.
근데 나머지 둘은 듣보잡.


     skimmer8
     듣보잡? Jim?
     거기에 유명한 배우 다섯은 나오던데?
     넌 남자만 본거 아니니?
     <론 스타>에 나오던 엘리자베스 페나도 나온걸 봤어.
     언제나 내가 좋아하던 배우였거든.


kathyd-nj
<유명하다>라고 확언은 못하겠지만, 내가 아는 이름들이기는 하다..
제이슨 베어는 바로 TV 쇼 <로스웰>에서 나왔던 사람이거든.
그리고 로버트 포스터는 한물 갔다고 평가되지만 스타는 스타야.
보면 다른 배우들도 상당히 좋은 배우들이 나오는 것 같고(꼭 보고 싶어 졌어!)
소스 : 버라이어티.


Archosaur
한국의 영화 제작소에서 <디워>를 올해 안에 미국에 개봉한다고 하는데..
드래곤 비슷한 크리쳐가 현대에 나타나서 깽판 놓는 내용이래.
언제 릴리즈 될지는 잘 모르지만..


__Kratos__
약간 저질같은 느낌이야.
그치만 난 그런거 좋아해.


Moonsquirrel
만약 파충류괴수가 주인공인 영화라면..
엄청 쓰레기가 아닐까.
내가 본 최고의 드래곤 영화는 레인 오브 파이어 였는데.


Archosaur
맞아 파충류니 뭐니가 나오면 대체로 꽝이더군.
그리고 레인 오브 파이어라니, 참나..
물론 드래곤은 상당히 멋졌지만, 트레일러에 나오던 장면은 트레일러에서만 멋지드만.
(지혜로운 드래곤이 몸을 드러내는 것)
난 런던 지하에서 그 드래곤들이 깨어나는 신이 마음에 들었었어.
그치만 그 이후로는 꽥.
갑자기 매드맥스의 세계가 펼쳐져서 멍청한 드래곤들이 도시를 까부수질 않나,
위기를 몸으로(혹은 입으로) 해결할 수도 없는 용기만 있던 용사들이
각자 무기를 챙겨서 왠 성에 들어가질 않나.
내 맘에 들었던 것은 <그들은 공룡을 다 먹어버렸다>라는 이론뿐이었어. ㅋㅋ


     Moonsquirrel
     장난치지마.
     레인 오브 파이어는 내가 본 어떤 드래곤 영화보다 수작이었어.
     드래곤 영화라는 카테고리에서라면 난 10점중 8점을 주겠어.
     총점은 10점중 5점이지만.


kpa
믿기지 않는 일이 일어났다!
제작 시작한지 6년이나 지난후에 이 영화를
남한과 미국에 개봉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히다니.


ReaperGoji777
마침내!!
자이언트 몬스터에 대한 뉴스가 뜬거구나!!
게다가 덤으로 미국에서도 개봉한다고?
우리 괴물 마니아들의 꿈이!!


     Bagoth
     아냐.
     우리 괴물 영화 팬들은 이 영화가 신화적인 성공을 해서,
     그에 따른 찬양도 산처럼 이뤄, 결국 몬스터 무비의 다음 황금기를 이끌어야
     우리의 꿈이 이뤄지는거야.
     너무 허황된 꿈인가?


          kpa
          그건 좀 심하네.
          디워 리뷰를 봤는데, 찬양이 그렇게 일어나면 오히려 놀랄 것 같아.
          http://www.scifijapan.com/articles/2006/11/12/afm-afi-fest-report-2-d-war/


mecha74
놀라워!!
좋은 정보 감사 감사!


giganlover217
난 이 영화에 대해서 전적으로 장밋빛 미래를 생각하고 있어.
내가 용가리를 싫어하는 만큼말야.
가능하기만 하다면 난 반드시 이 영화를 극장에 가서 볼 생각이야.
자이언트 몬스터를 큰 스크린에서 보는건 상당히 드문 일이잖아.
잭슨의 콩은 결국 많은 자이언트 몬스터 영화중에서도 들러리밖에 안됐으니까..


MoviesRock87
포스터를 보기 전까지는 이런 영화가 있는줄도 몰랐어.
제이슨 베어가 나오는 일본 영화가 아닐까.
그치만 포스터는 진짜 작살이야.
트레일러도 약간 이상한 부분이 있지만 그래도 멋져.
CGI도 뭔가 달라보이고..




ClarkParker
이야, 포스터들 진짜 멋진데.
제이슨 베어가 너무너무 오랫동안 잠수하고 있다고는 생각했다.


MoviesRock87
아 그래 맞아. 그는 좋은 배우야.
일본인들은 그가 그루지(주온의 미국 리메이크)에 나왔다는 사실때문에라도
그를 더 좋아할 것 같아 ㅋㅋ


ClarkParker
트레일러가 좀 뭔가 에라곤(드래곤과 선택받은 사람)이 레인 오브 파이어(현대)를
합쳐 놓은 느낌이랄까.


maximian
일본 영화라니, 이건 형래 심(감독이름)이 만든 한국 영화야.


BloodMan
몇년전부터 개봉된다 개봉된다 말은 많던 녀석이군..
젠장, 아마 3년도 더 전일껄..
계속 뒤로 미뤄가는 이유가 더 크고 더 좋게 만들고 있다고 믿고 있었어..
그래서 몇년동안 계속 이 영화에 대한 리뷰를 여기저기 게시판에다 올려뒀었는데..
어쩌면 올해 최고의 논란꺼리가 될만한 영화는 아닐지.


KR~!
맞아, 진짜 오래전부터 떠들었었지.
진짜로 개봉되려나?
누가 알겠어 뭐.


Nightbreed
알려줘서 고마워 친구들.
사이트에 가보니 8월 1일에 첫 개봉해서 미국에서는 9월달 쯤에 한다는데,
진짜 너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디워가 보고 싶어 미치겠다는 말밖에 못하겠다.


8Ba11
글쎄, 괜찮아 보이기는 하지만 뭔가 색다른게 있을꺼라고는 생각하기 힘든데?


starchazer
상당히 멋지지 않아?
타임킬링용 영화가 되었으면 하는데...


SpartanProdigy
왠지 동정이 간다.
너어어무 오버하는거 같아.


Atlantis1982
적어도 레인 오브 파이어 보다는 훨씬 재밌을 것 같다


     Godmars
     이 영화에대해 그런 말을 하다니 못써
     그래, 당연히 이 영화는 B급 영화야.
     그렇지만, 젠장.
     저 드래곤/액션 신은 정말
최고잖아!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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