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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8.12 디워 VS 다이하드4 - 오늘 두편의 영화를 봤습니다.


아마 이 두 영화는 12세 이상관람가로 알고있습니다.
제나이 이십대 중반을 조금 넘겼는데..
우선 다이하드4 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기대 이상입니다. 전작을 뛰어넘습니다.
우선 스케일이 엄청납니다.
트레일러나 헬기는 수십대 동원됩니다. 그리고 전작들이 미국의 기반시설마비가 소재로 등장했었는데..
4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엄청납니다. 우리의 영웅 맥클레인과 패럴이라는 해커.. 맥클레인의 딸.. 이 세사람을 가장 비중있게 꼽을 수 있겠네요.. 맥클레인은 NYPD로써의 고충을 얘기하지만 어쩔수없이 수년만에 또 테러에 개입됩니다. 푸념을 늘어놓긴하지만.. 이 일을 할 사람이 아무도 없어서 내가한다는 의미심장한 얘기를 합니다. 의외로 감동적인 부분이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가 끝날때쯤엔 감동의 눈물도 찔끔 날 정도입니다.
처음엔 영화선정할때 12살이상은 좀 유치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런 생각이 괜한걱정이었다는 생각을 보고나서 했습니다. 요즘 미국영화의 트랜드인것 같은데.. 범인들이 약간의 써거스를 합니다. 맥클레인이 이런점에서는 확실히 밀리는 인물로 되어있구요.. 우선 이런 써거스같은 화려한 범인들의 몸짓도 볼만하구요.. 트레일러 추격씬도 스케이 엄청나고.. 헬기 팡팡 터지고.. 자동차로 헬기를 박살내는 자면도 멋지고..
이번엔 전투기도 등장하는데..... 무슨 롤러코스터 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너무 박진감 넘치고 재밌었습니다.
저정도 나이면 이정도 영화가 딱 좋을거 같네요..
엄청나게 추천합니다. 누구나 다 좋아할만한 영화정도..

그다음 디워입니다.
이건 듣던대로입니다.
CG좋습니다. 엔딩신 특히 정말좋고..스토리는 듣던대로 실종입니다.
그냥 별 다를것 없는 얘기가 진행이 됩니다.
CG는 확실히 많이 발전했더군요.. 솔찍히 디워를 본건 워낙 이슈가 많이 되니까..
어떤가 해서 본것이 큽니다. 다른 사람들도 그런생각이 많이 오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디워는 15세 이하에게는 최고가 될 것 같습니다.
이무기는 속도감도 엄청나고.. 나중에 용되는 모습은 감동적이기까지 하더군요..
눈에 띄는 단점들이 있었으니.. 여기에 대해서 적어보겠습니다.
우선.. 몇몇 씬이 좀 엉성합니다.
외국배우들이 나오기는하나..카메라앵글은 왜이리 밋밋하며...장면장면들이 얘상가능한 선에서
빨리빨리 마무리 되면서 진행이 됩니다. 너무 다급하게이야기를 이어가긴 하는데.. 호흡도 없고
아무 여유도 없고 무언가에 쫏기는듯한 편집이 이어집니다...만... 긴장감도 부족하고.. 반전도 없습니다.
그리고 이무기는 정말빠른데.. 정착 자동차하나 못따라잡는것도 수상하고요.. 이무기가 으어어~~하고
입을벌리면서 사람들을 겁주는 장면은 왜이리 많은지.. 그리고 그런모습들이 매우 붕어빵입니다. 다른
모습이 별로 없달까..뭐 그렇습니다.
파워레인저에서나 볼 수 있을법한 전사(?)들이 등장하는데 매우 어색하고.. 실소를 머금게 합니다.
파워레인저를 재밌게 봤던 사람이라면 재밌게 볼 수 있었겠군요..
이무기들 싸움에 이런 전사들은 왜나오는지 의아하구요..
또 심형래식 유머가 곧곧에 나온다고 하던데.. 좀 나옵니다만.. 역시 어이없는 웃음만 유도합니다.
너무 비관적이었나요?? 너무 미디어에서 칭찬일색이고 애국심이 호소하는 부분이 많다보니..
안좋은점이 자꾸 써지네요.. 어디까지나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화가 끝나면 아리랑이 흘러나오면서 심형래의 영화인생에 대한 영상이 흘러나오는데..
이런건 왜집어넣은걸까요.. 심형래가 대단한일을 한것은 틀림없는데.. 이렇게까지 애국심을 들먹거려야
했는지.. 생각했습니다.
이런 단점들을 뒤로하고 디워.. 정말 잘만들었습니다.

혹 둘중에 하나만 보게 된다면 15세 이상이면 다이하드4를 15세 이하라면 디워를..
뭘볼지 망설이는 분이 있다면 이게 제 간단한 결론입니다.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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