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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P3와 같은 디지털음악이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은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저도 대강으로만 알고있었지 실험으로 보여주고 하는것은 보지 못했었거든요. 디지털음원이 인체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직접 실험해본 영상이 있더군요. MBC에서 방송한 자료입니다. 중요한 장면을 캡쳐해서 간략하게 요약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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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음원인 CD와 이것을 사람귀가 들리는 영역만 남기고 나머지는 버리고 압축해버린 코덱인 MP3, 그리고고 아날로그 음원인 LP 이렇게 오이에게 들려주는 실험을 진행합니다. 결과는 아래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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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음원없이 자란 식물의 키를 100이라고 놓으면 각각의 음원의 스트레스를 받은 오이의 키높이는 위의 사진에 나와있습니다. LP가 가장 영향이 적었구요(그래도 약 11%의 성장량 손실이 있지요.) 그다음으로는 CD, 그리고 MP3가 가장 나쁜 결과가 나왔습니다. 어째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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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에는 성장호르몬이 있는데요, 지베렐린이라고 하는 물질입니다. 고등학교때 생물시간에 아마 배운기억이 있을겁니다. 저는 학과가 생명관계된 쪽이라서 대학교가서도 배운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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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에 따르면 바로 이 지베렐린이 LP의 경우 20% 감소했고, MP3로 진행한 실험에서는 무려 40%나 감소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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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이면 결과를 한눈에 알겠죠?? 아주 직관적인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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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아날로그 음원)의 경우에는 소리의 파장이 매끄럽습니다. 곡선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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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나 MP3같은 경우에는 소리파장이 계단형태로 매끄럽지 못합니다. 이것은 디지털신호 자체가 0과 1로 구분이 되기 때문이며 ADC(아날로그-디지털 컨버터)를 거쳐서 녹음되는 디지털 음원의 특성상 이렇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디지털음원을 매일 듣고사는 사람의 경우는 어떨가요? TV방송에서는 식물을 가지고 실험을 했지만 개,소, 돼지 등등으로 실험을 하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동물을 가지고 실험을 한 결과가 있다면 더 정확하겠지만 식물을 대상으로한 실험에서 결과를 유추할 수밖에는 없는 상황이지요. 디지털음원이 주는 스트레스가 이정도인데, 여기에 대한 방안은 뭐가 있을까요?

요즘에는 디지털기기들의 용량도 엄청나게 커지고 FLAC이라고 하는 무손실음원도 나와있습니다. 허나. 역시 디지털이죠. SACD(슈퍼오디오CD)같은 음원은 거의 아날로그와 차이가 없는 경지라고 하는데 어떤지는 안들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앞으로 이런 디지털 음원을 극복하려는 시도가 많이 등장하겠죠. 기술은 자꾸 발전하는 것이니. 음반을 제조할때 이용되는 디지털 소스들.. VST등등도 나중에는 발전한 형태로 등장하겠지요. 인간의 역사는 참으로 재밌는것 같습니다. 이쪽면만 보고 발전하면 꼭 부작용이 밝혀지고 이를 해결하려는 노력이 계속 등장하고 하는 것이 말이죠.

제가 중고등학교시절 귀에 이어폰을 꽂고 살지 않았더라면 키가 지금보다 더 컸을까요? 어땠을까요?? 식물들의 성장량 변화실험을 보고있자니 그런생각이 들더군요.. 1cm라도 더 크고 싶다면, 하루하루 현대적인 스트레스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LP를 듣거나 혹은 테잎으로 회귀하거나 이마저도 귀찮다면 음악을 듣지 말아야할까요?

마지막으로 위의 캡쳐자료들의 원본을 영상으로 보고싶다면 대구MBC홈페이지를 찾아가시면 됩니다.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www.dgmbc.com/Special/050116.html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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