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이즈캔슬링'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02.27 소니 mp3 A846 "신제품이 나오면 배가 아프다" 9
  2. 2009.01.10 Bose QC2 VS QC3
  3. 2008.01.15 노이즈 캔슬링 이어폰




왼쪽은 소니의 S744 오른쪽은 지난달 출시된 A845이다.
개인적으로는 S744 유저로서 신제품의 출시가 그리 반갑지만은 않다.
두 모델의 차이점을 도표로 먼저 알아본다.

  NWZ-S744 NWZ-A845 <Comment>
가격 194000 290000 10만원 가량의 가격차이
무게 53g 62g  
액정 2.0" LCD 2.8" OLED OLED로 개선, 화면 대각선으로 2cm큼
      2.8"의 액정 크기는 아이리버 B30과 동일
해상도 320x240 400x240  
       
크기 41.0 x 92.0 x 7.9 46.8 x 104.9 x 7.2 넓어졌으나 두께는 얇아짐
용량 8GB 16GB 용량은 2배 차이
출시일 2009.11 2010.1  
재생시간 42hrs(10hrs) 29hrs(9hrs) 동영상의 경우는 괄호안.
       
노이즈캔슬링 up to 90% up to 98%  
       
ETC   S-MASTER  
    디지털앰프  

일단 가장 배가 아픈 점은 노이즈 캔슬링 기능인데
MDR-NC033이라는 동일한 리시버를 사용하면서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90%에서 98%로 올렸다.
아이폰의 사용자로써 미니 음향기기를 휴대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지만 굳이 S744를 휴대하는 이유는
바로 이 노이즈캔슬링 기능도 큰 부분을 차지한다는 점에서 배가 아프다.

두번째,
화면이 커졌다. 게다가 OLED다.
S744로 동영상을 볼 경우가 간혹있다. 역시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기에 MP4파일은 무리없이 돌릴 수 있으나 S744는 더 다양한 코덱이 지원(H264, MPEG4, WMV9)되기에 영상 변환이 귀찮은 경우 S744에 담아버린다. 그러나 2인치의 화면은 아무래도 작다고 느끼는데 A845정도면 무리 없겠다. 전에 아이리버의 B30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이것과 화면 크기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거기다가 OLED라는 디스플레이를 채용 더욱 고화질의 화면이 구현되었으니 동영상 플레이어로도 손색 없다고 여겨진다.

정리하면,
용량은 두배 크고 화면이 동영상 플레이어로 무리 없을 만큼 커졌으며,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더 높아졌다.
그러나 가격은 10만원가량 더 비싸다..........라는 정도.



+ 한 친구 이야기
한 친구는 내 아이폰을 한동안 만지작 거리더니 "신세계라고 했다."
그 친구는 내 소니 MP3에도 관심을 가졌다. 아이폰을 쓰면서 왠 MP3냐고 물었다.
때마침 그곳은 지하철이었고 말없이 노이즈 캔슬링을 동작시켜 이어폰을 귀에 꽂아주었다.
그 상태로 내 설명이 이어졌으나 친구가 말없이 이어폰을 빼더니
내 목소리가 안들린다고 했다.
그게 바로 노이즈 캔슬링이라고 내가 덧붙였으니...
소니가 이정도인줄 몰랐다고 했다. 이 역시 '신세계'라고 했다.
소니가 이정도인데 대체 아이팟같은 기기는 왜그렇게 많이 팔린거냐고 물었다.
사람들은 노이즈 캔슬링을 잘 모르고 왜 필요한 줄 모르니 안팔리는 것이다.
써본 사람들은 알 것이다.

노이즈 캔슬링....... 나한테는 꼭 필요한 기능이다.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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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se QC2 VS QC3

PC & 인터넷 2009. 1. 10. 01:24



[보스 헤드폰 청음기]
Quiet comfort 2 VS Quiet comfort 3
이 대결에 대해서는 얘기가 많다. 몇몇 리뷰를 읽어보았다.

<우선 Fact!>
1. 이 두 제품의 노이즈 캔슬링 성능은 같다.
2. QC3가 QC2보다 10만원 가량 비싸다.
3. QC2는 어라운드이어형, QC3은 온이어형.
(이말은 QC2가 우선 귀에 덮히는 부분이 크다. 그래서 착용시 귀를 둘러싼다.
QC3은 귀 위에 올려놓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크기가 상대적으로 작다.)

<아래 사진이 QC3>

<아래 사진이 QC2이다.>
전원을 켜고 끄는 버튼이 다르다. QC3은 한번 누르면 켜지고 또한번 누르면 꺼진다.이전 모델인 QC2는 왼쪽/오른쪽으로 스위치를 옮겨서 켜고 끈다.

<느낌>
1. 사진 상이라서 비교가 어렵겠지만 QC3는 QC2에 비해서 확연히 작다. '귀에 올려놓는다.' '귀를 덮는다.' 이 말을 실감할 수 있을 정도다.
2. 노이즈 캔슬링 성능이 같다고 하는데 내가 듣기에는 QC3이 월등하다고 느꼈다. 오디오에서 흘러나오는 배경음을 전혀 못들을 정도로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켜면 주변이 조용해짐을 느꼈다. 
3. 착용감, 착용한 사실을 느끼지 못할 정도의 편한함이라는 수식어를 보기도 했는데 역시 과장이고.. 오래 착용하고 있으면 내가 헤드폰을 끼고 있는지 아닌지 헷깔리기도 할 것 같다. 그런면에서 편한 착용감은 인정한다. 

<조언>
1. QC2를 사느니 QC3을 사는것이 월등하다. 10만원 차이인데 체감 성능은 굉장했다. 
2. 보스도 미국회사인지라 디자인을 참 조악스럽게 하긴 한다. 보스의 QC시리즈는 그런대로 봐줄만 하다. 사진빨을 잘 못받는 헤드폰.. 익숙해져라.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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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NC시리즈의 이어폰은 단순한 이어폰이 아니다.
주변의 소리를 기술적으로 죽여주는 특이한 이어폰이다.
우선 소음이 죽는데는 Inner type(귀 속으로 밀어넣는 방식)이라는 것도 한몫을 하겠지만, '노이즈캔슬링'이라는 말이  붙으려면 이 외에도 한가지 기술이 더 포함되어야 한다.
쉽게 설명해서 이 이어폰에는 일종의 마이크가 부착되어있다. 이어폰에 마이크가 왜 필요한가?
이 마이크는 주변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한 소리의 파형을 거꾸로 뒤집에서 재생시킨다.
그러면 소리가 소리끼리 만나서 상쇄된다. 바로 이런 원리가 적용된 이어폰에는 '노이즈 캔슬링'이라는 이름이 붙는 것이다.

일본 사람이 쓴 베스트셀러 '1일30분'에 보면 공부하기 위한 환경을 만들때 시끄러운 분위기에서는 소니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인 NC11을 사용한다고 말하고 있다. 제품의 사진은 다음과 같다. 이어폰과 더불어 삼각형으로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ON/OFF하는 장치가 포함되어 있다. 가격은 5만원대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리고 이 제품의 후속작이 있다. NC22라는 제품인데, 소니의 MP3플레이어에 끼워서 팔기도 했었다.(그러나 끼워판 제품은 NC22와 완전히 동일한제품은 아니고 해당 소니MP3플레이어에서만 노이즈캔슬링기능이 동작하게 설계된 제품이었다.) 소니측 설명에 의하면 NC11이 1/3수준으로 소음이 차단되었다면 NC22는 1/4수준으로 소음을 차단하는 능력이 있다고 한다. 한때는 이 제품이 소니코리아를 거치지 않고 일본 내수품이 수입되어 6만원대에 거래되기도 했으나 현재는 이러한 제품은 쉽게 구할 수 없고 소니코리아 제품은 9만원대이다. 이이폰이 9만원이 넘는다니, 비싸긴하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들어간 제품은 소니에서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젠하이저에서도 PX200와 유사한 형태로 PXC시리즈가 있다. 그리고 BOSE사에서도 콰이엇 컴포트라는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젠하이저 PXC는 거추장스러운 부분이 달려있어서 싫고 BOSE의 제품은 너무 비싸다. 20만원은 족히 넘는것으로 알고있다. (허나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노이즈캔슬링, 처음에 써보면 이게 소음이 줄어드는것 같긴한데.. 옆사람 말소리는 어느정도 들리는 편이다. 제조사측에서도 1/4또는 1/3 수준의 소음차단이라고 발표하고 있지 않은가! 지속되는 기계의 소음(비행기나 컴퓨터의 소음 에어컨 소음등..)에서 효과는 굉장히 뛰어난 편이다.
아참, 조심할것이 길을 다닐때는 이 이어폰을 사용하지 않는편이 사고예방에 좋을것이다.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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