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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09.30 삼성X360과 소니 바이오Z로 내다본 차세대 노트북. 2


제대로된 경쟁이 시작되었다. 소니 바이오 Z시리즈 VS 삼성의 X360이 그주인공이 되는데, 소니는 몇달전부터 소식이 들려왔었고 최근에 그 정체를 드러내었다. 삼성의 경우도 몇주전부터 신제품 소식이 들렸었는데 정말 대단한 모습으로 등장하였다.

<지난 자료들을 잠깐 링크해보자면>
바이오Z시리즈 발표 출시 뉴스. [링크]
IFA2008컨퍼런스에서 삼성 X360발표현장의 모습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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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바이오Z의 스펙]
CPU : Intel Core™2 Duo Processor P9500 (2.53 GHZ)
메모리 : 4 GB DDR3 SDRAM (최대)
화면 :  13.1" wide (WXGA++: 1600 x 900)
저장장치 : HDD 320 GB (Serial ATA, 5400 rpm)
그래픽 : NVIDIA GeForce 9300M GS GPU
네트웤 : LAN IEEE 802.11a/b/g/n, 블루투스2.0
기타 : 카메라 (유효 화소 : 640x 480)
중량 1.48 kg (기본 제공 배터리 포함)
배터리 : 최대 5.5시간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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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X360의 스펙]

CPU : Intel Centrino 2 ULV Processor (FSB 800/1066 MHz) 
메모리 : Memory DDR3 1066MHz 1GB~4GB 
화면 : 13.3 WXGA(1280 x 800) LCD
저장장치 : HDD 64/128 GB SSD or 120GB (5400 rpm S-ATA) 
그래픽 :  Processor Intel Graphics Media Accelerator X4500 graphics core 
네트웤 : LAN IEEE 802.11a/b/g/n, 블루투스2.0
기타 : 1.3Mega Pixel Web Camera 
무게 : 1.27kg(SSD기준) 
배터리 : 최대 10시간

1. 저장장치

요즘엔 SSD가 옵션으로 선택이 가능한데,
이는 하드디스크를 대체할 차세대 매체로 등장하였다.
이 SSD가 HDD를 대체하는 순간 회전형 미디어의 시대는 막을 내리게 될 것이다.

초기 형태의 미디어들은 모두 둘글었다. 회전을 해야하기 때문이다.
LP도 그랬고 카세트 테이프도 둘둘 말은 마그네틱 필름을 사용했다.
CD도 MD도 모두 돌아가도록 되어있었다. 플로피 디스켓도 3.5인치건 5.25인치건..
잠깐 등장했다가 사라진 DATAPLAY나, DVD, 블루레이, HD-DVD.. 모두 둥그런 원판형이다.
무언가를 회전시켜서 커다란 데이터를 돌려서 저장했다. 이걸 풀어내면 엄청난 길이가 나올 것이다.
방대한 데이터를 저장하는데는 이러한 방식이 유용했던 것이다.

그러나 메모리 반도체가 하나둘씩 대체해버렸다.
음악을 듣는 수단은 MP3플레이어가 대체를 해버렸는데 이는 모두 플래시메모리 덕분이다.
킬러앱으로 등장했던 애플의 아이팟, 이 역시 초기 형태는 하드디스크 형태였지만,
지금은 플래시메모리를 탑재한 형태의 제품이 주력 기종들이다.
하드디스크는 여전히 쓰인다. 애플의 클래식 아이팟들이 그러하며, 우리가 매일 쓰는 PC에도
이같은 하드디스크가 여전히 탑재된다. 그러나 이마저도 위태롭다는 것이다.
하드디스크를 우리가 여전히 쓰는 이유는 단지 가격때문이다. 640기가짜리 하드디스크는 현재 8만원에 불과하지만 이의 10분에 1에 불과한 64GB SSD를 구입하려고 한다면 60만원 이상의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참고>다나와 SDD가격비교 [링크]

그러나 현재 60만원대로 떨어진 SSD도 올 초만해도 100만원 이하에는 구입할 수 조차 없었다.
개발 초기단계였던 작년까지만 해도 그보다 훨씬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가격은 계속 떨어지고 있고, 언젠가는 SSD가격이 HDD를 대체할 만큼 떨어질 것이다.

여기까지가 저장장치의 측면에서 바라본 기술의 현주소다. 그리고 최신의 최고의 제품들에는 이 SSD라는 것이 장착되어 출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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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노보 X300



300만원대에 출시되어 화제를 모았던 LENOVO의 THINKPAD X300이 그러했고, 앞서 소개한 삼성의 X360도 옵션으로 SSD를 선택할 수 있다. 물론 이를 선택할 경우 추가적인 비용은 들겠지만 SSD의 가치를 보고 구입하는려는 사람들에게는 그만한 값어치를 할 것이 분명하다. 소니의 Z의 경우 SSD를 옵션으로 제공하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대만에서 발표할 때는 옵션으로 제공된다고 들었던것 같다. 그러나 위의 사양에는 그런 얘기가 없다. 그러나 만일 SSD를 원하는 사용자가 있다면 이 노트북을 구입하고 SSD를 별도로 구입해서 장착을 하면 될 것이다. 참고로 TZ시리즈의 소니제품을 사서 SSD를 장착해서 쓰는 사용자가 늘고있다는 얘기를 들었다. 이렇게 함으로써 궁극의 휴대성을 자랑하는 초박형의 노트북을 완성할 수 있는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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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TZ37




 

2. 디스플레이
MSI윈드나, 고진샤 시리즈, 아수스에서 나온 eeePC들은 10인치 이하의 작은 화면과 아톰프로세서를 구성하여 가격을 줄이고 휴대성을 높였다. 이러한 추세가 있는 한편, 편리를 희생하지 않고 휴대성도 추구하는 사람들을 위한 추세또한 존재한다. 이런 성향의 사용자는 12인치 이상의 디스플레이, 편리한 키보드, 빠른 속도, 그러면서도 휴대성.. 을 추구한다. 따라서 이런경우에는 최신의 제품을 사용해야 한고 그러다보니 당연스레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 바이오Z나 삼성X360이나 13인치 이상의 노트북으로서는 큰 액정을 지니고 있으므로 응당 1.5kg을 넘을것이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그렇지 않다. 소니의 경우 1.48kg 삼성은 1.27kg이라는 경이로운 경량의 무게를 실현한 것이다. 앞으로 디스플레이는 OLED의 등장과 함께 더 얇게 더 가벼게 하려는 시도가 이어질 것이다. LCD분야에서도 기술의 혁신은 계속 이어지고 있으며 소니가 내놓는 최근의 제품들을 통해 이런 노력들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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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가 최근에 내놓은 40인치 LCD TV이다. LCD기술의 발전을 보여준다.



3. 배터리
배터리 라이프는 당연히 길어지는 추세다. 사실 그동안 배터리 자체의 변화는 거의 없었다. 리튬이온, 리튬폴리머 등등 소재의 변화는 있었지만, 획기적인 변화양상은 없었다. 없었다기 보다는 시도는 계속되고 있지만 양산품으로 나와서 상용화가 되는것은 쉽지않은 모양이다. 배터리 자체의 변화는 큰 진전이 없건만 최근에 출시되는 노트북들은 2~3시간을 넘어서 5시간에서 최대 10시간의 스테미나를 보여준다.

예1)후지쯔 P8010을 쓰는 회사원 김모씨, 출근해서 켜둔채로 하루 종일 켜두어도 퇴근할 떄까지 배터리가 남아있다고 진술. 물론 하루 종일 노트북을 만지고 있는것은 아니고, 중간중간 필요할때마다 조작하는 것에 그친다고 하지만 정말 획기적인 사용시간을 보여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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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이제품이 후지쯔의 최정상에 있는 노트북 P8010이다.



예2) 소니에서 출시되었던 비즈니스형 노트북 G112를 이어서 최근에는 G218까지.. 스펙상으로도 10시간 가량의 롱배터리 라이프를 보여줌. 실제 사용해본 사람들도 5시간 이상은 무난히 쓸 수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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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의 G218



이런 긴 사용시간을 보장해주는 것은 저전력 설계에 답이 있다. 인텔에서 저발열 저전력의 프로세서를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데 ULV나 아톰프로세서 등등이 그러한 예이다. 앞으로 더 긴 수명을 보장해 주기 위한 방안으로는 디스플레이의 저전력이 실현, 연료전지의 상용화 등을 생각해 볼 수 있겠다.

4. 디자인 및 기타.
디자인적으로 큰 추세는 슬림화다. 전자제품에서 슬림은 언제나 화두였다. 지금은 경쟁 양상이 더 치열해지고 있는듯 하다. 애플이 맥북에어로 불을 붙여놓았다. 언젠가 유튜브 영상중에 맥북에어로 빵을 써는 동양상을 본적이 있는데 맥북에어는 그정도로 얇다. 잘 살펴보면 요즘 출시되는 노트북들은 전체적으로 얇지는 않고 대개가 뒤쪽은 두꺼우면서 앞쪽으로 올수록 얇아지는 모양으로 가고 있는 것 같다. 물론 전체적으로 다 얇으면 좋겠지만 어딘가에는 필요한 부품이 들어가야 하고 스펙상으로라도 얇은 치수를 보여주고 싶고 여러가지가 복합적으로 맞물려 이런형식의 디자인이 나오는 것이다.

블루투스2.0 : 요즘 나오는 고급형 노트북이라면 하나같이 블루투스2.0은 기본으로 달고 나온다. 그러나 블루투스 내장형이 아니라고 해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동글이라고 하는 장치를 USB형태로 끼워주면 되니까.. 크기도 매우작고 가격도 비싸지 않다. 싼제품은 1만원에서 시작하므로 한번 알아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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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보이니 요 제품이 고작 1만1천400원에 불과하다.[링크]




HDMI : HD급의 화질을 3배나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영상단자다. 위에서 소개한 소니 Z시리즈에는 오른편에 이 단자가 사진상에 보이니 참고하시라.

무선랜 : 802.11n을 지원하는 것이 최신이다. MIMO라는 기술에 기반하여 기존의 802.11g보다 향상된 속도를 제공하며 위의 X와 Z모두 이를 지원한다. 사실 최신의 노트북들은 802.11n을 지원하니 걱정할 필요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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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공유기 사진이다. 요즘 나오는 제품들은 위에 뿔처럼 몇개씩을 달고 나온다. 궁금하지 않은가? 대체 저런식의 안테나를 왜저렇게 많이 달아놓는지? 이유는 바로 MIMO라는 기술 때문이다. 관심있다면 더 검색해서 살펴보길 바란다. 잠깐의 힌트는, 향상된 수신거리와 전송속도 향상과 관계가 있다는 것인데, 여튼 이같은 최신기술을 위해서 네트워크어댑터도 새로운 사양의 제품을 이용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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