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내가 아이폰 3GS를 구입할 당시에는 미끄러운 브라우징에 감탄하면서도 여전히 장기간 남은 자신의 약정에 푸념하던 A씨.
아이폰4 예약 소식에 1차 예약자가 되어 이제는 반대로 나에게 자랑하는 입장이 되었다. 도트가 보이지 않는 찬란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맘껏뽐내며 아이폰4로 촬영한 자신의 사진이 얼굴의 잡티까지 여과없이 보여주는 고해상도라며 볼멘소리를 한다. 얄미워라.. 그거 다 늦바람이야.

2. 자신은 DMB가 필수라며 안드로이드가 대세가 될거라 장담했던 B씨, 그도 망설이던 지난 모습은 온데간데 없이 어느새 그의 손에는 아이폰 4가 들려있었다. 쓸만한 어플이 너무 많다며 잡가지 잡느님을 찾기 시작한다. ...그거 다 늦바람이야.

..3GS로 버티다가 내년이나 내후년에 아이폰5로 다시 반격해줄께..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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