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반전이 이어지고 있다.
반전시리즈 No.1은 갤럭시였다. S를 비롯해 탭까지.
해외에서 목격한 갤럭시 탭에대한 사람들의 반응은 다소 비판적이었던 나를 움직이게 만들었다.

요맘때쯤엔 라스베거스에서 CES를 진행한다.
최대규모의 전자제품 박람회.. 내가 주목하는 연례행사 중 하나다.
CES에서 발표된 삼성들의 제품을 살펴보면 괄목상대하지 않을 수 없다.
아래 두 제품이 눈에 들어왔다.
 
1.


삼성의 슬라이딩7

특징 :
태블릿형 10인치라는 면에서 아이패드의 9.7인치와 비견
슬라이드 형태로 나오는 키보드는 추가적인 장점이라 할만함.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가 아닌 윈도우7인 것으로 추정.
인텔의  아톰 Z600(1.66GHz)을 사용.
32GB/64GB SSD, 2GB 램
3월 중 출시, $699


울트라 프리미엄9 시리즈 노트북

특징 :
13.3 인치 LED 백라이트 1366x768 해상도 디스플레이
코어 i5 (1.40GHz )
윈도우 7 홈 프리미엄 64-bit, 4GB 램, 1.31kg
2월 중 출시, $1,599

맥북 에어보다 더 얇다고 보도되고 있는 9 시리즈.
정확하게 말한다면 노트북의 가장 두꺼운 부분으로 비교할 경우 그렇다.
시리즈9의 가장 두꺼운 부분이 맥북에어의 가장 두꺼운 부분보다 0.7mm얇은 정도다.
정확한 수치를 제시하면...

9시리즈 : 가장 얇은 부분은 15.9mm, 가장 두꺼운 부분은 16.3mm
뉴 맥북에어 : 가장 얇은 부분은 4.0mm, 가장 두꺼운 부분은 17.0mm

이렇게 보니 부피로 따진다면 맥북에어가 더 작을것 같다는 생각이든다.
체감으로도 맥북에어가 더 얇을거 같다. 가장 얇은 부분은
삼성이 무려 11mm나 두꺼운 것인데 과연 맥북에어보다 얇다고 말할 수 있는지도.. 좀.. 의구심.

이 노트북이 13.3인치면서도 해상도가 1366x768에 불과하다는 점은 다소 의아하지만
작은글씨보다 큰 글씨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적절하다는 판단이다.
참고로 맥북에너는 1440×900의 해상도다.

나는 맥북에어의 오너이니 부럽진 않지만 삼성의 반전 행보가 반갑기만 하다.
다만 여전히 어디선가 베껴오는듯한 디자인은 이제 고만좀 하시지..

9시리즈 노트북 디자인을 어디서 봤더라.. 하고 곰곰히 생각해보니
무려 7년전에 소니에서 내놓았던 디자인과 비슷하더라.
참고로 7년전에 나온.. 소니 vaio z1
당시엔 저 디자인도 신선했는데 삼성을 보니 훨씬 더 세련되어졌다.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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