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 총재들의 연봉은?

24일 한은에 따르면 김중수 총재는 2010년 취임 후 매년 34000만원을 받았다. 이는 기본급 25000만원에 각종 수당과 후생비 9000만원을 더한 것이다. 업무추진비는 지난해 기준으로 9000여만원에 달한다.

 

버냉키 의장은 지난해 199700만달러를 벌었다. 지난해 연간 평균 원ㆍ달러 환율(달러 당 1126.8)을 적용하면 22500만원 수준이다. 김 총재의 66% 수준이다. 

 

한은측은 "버냉키는 연방 정부에 소속된 공무원 신분이라서 한은 총재와 다르다" "차라리 일본은행(BOJ)이나 영국은행(BOE) 총재와 비교하는 게 맞다"고 해명했다.

 

한은의 해명대로 다른 나라 중앙은행 수장들 급여도 미국보다 높다.

일본은행의 시라카와 마사아키 총재는 지난해 34386000(48590만원)을 받았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374124유로(54180만원)을 받았다. 중앙은행 수장 가운데 연봉이 가장 많은 사람은 오는 7월 영국은행 총재로 부임할 마크 카니로 기본급만 48만파운드( 82000만원)를 받게 된다.

 

하지만 금융권에서는 김 총재의 경우 출장비를 연평균 24000만원이나 썼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최재성 민주통합당 의원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 총재는 2010 4월 취임 이후 2 6개월간 48, 출장비는 6억원에 달한다" "이성태 전 총재는 4년간 29, 출장비는 27000만원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김 총재의 연평균 출장비는 이 전 총재(6750만원) 3.6배나 됐다.

 

2013224 기사

 

 

<참고> 신현송 교수는 김중수 총재의 두 배

 

신현송 美프린스턴대 교수, BIS 최고위직 발탁

신현송(54) 미국 프린스턴대학교 교수(경제학과)가 국제결제은행(BIS) 수석 이코노미스트이자 최고의결기구(Executive Committee) 멤버로 임명됐다. 

신 교수는 7명인 BIS의 의결기구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국장급 대우를 받게 된다. BIS 국장급 연봉은 589400스위스프랑으로 한화로는 64000만원에 달한다. 

 

2013910 기사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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