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파킹이란?
구두로 채권 매수를 결정하되,
운용사 매니저가 자신의(book)에 바로 담지 않고, 증권사에 잠시 보관(parking, 잠시 주차한다는 개념으로 이 용어를 사용)하는 것.
물론 나중에 결제한다고 구두로 약속을 해둔다.
* 기대효과
- 운용사: 한도를 넘어서는 만큼 미리 사둘 수 있다. 금리 방향을 예상할 수 있다면 수익률을 인위적으로 조정이 가능할 것이다
- 증권사: 수수료 수입을 얻는다. 운용사가 증권사에는 '갑'이다보니 해달라는대로 해주는 것이다. 이렇게라도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 문제점
금리 하락기에는 채권가격이 높아지니까 '갑'인 운용사가 구두 약속에 대해 발뺌할 이유가 없는데,
금리 상승기에는 채권가격이 하락하니 구두로 매수한 채권을 나몰라라 할 수 있다. 문제가 불거진 것도 금리상승기(2013.6~)였다.
* 채권파킹의 구조적 원인
발단의 소지는 채권 매매가 아직 불투명하다는 데 있다. 채권매매는 80%가 장외거래로 이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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