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출시된 아이맥 27인치 5k 기본형을 구입

부트캠프는 아무문제없이 설치해서 사용했었으나 하드-> SSD교체 후

엄청난 삽질을 경험하게 되었다.

누구가의 삽질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구체적으로 적어보기로 한다.



구체적으로는,

1TB퓨전(32기가SSD+1TB HDD) 구성에서 하드를 떼고 512삼성 SSD로 교체.

맥OS만을 사용하면 문제가 없는데, 부트캠프 설치가 안된다.

검색해보니 많이들 어려움을 겪는 부분이었다.



- 문제해결의 실마리

SSD와 HDD라는 디스크 두개가 따로 존재하는 상황에서 문제가 발생했던거같다.

여러 조언을 얻어본 결과,

디스크 두개가 내부장치로 존재하는 상황에서는 'Boot Camp 지원'이라는 응용앱은

부트캠프 다운로드에서부터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것때문에 정말 많은 시간을 소비했다. 애초에 애플에서 저런 내부드라이브 구성으로

출시하지 않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답변을 못하는게 아닌가 싶은데

내장 저장장치가 2개이상인 경우는 고려되지 않고 있는 것 같다.

Bootcamp 다운로드 중이라고만 뜨고 감감 무소식.. 언젠가는 되겠지라고 생각해서

다운로드 상태로 놔두고 자본 적도 두번쯤 있는데. 일어나서 봐도 역시 그대로였다.

해외사이트에서 랜선을 연결해보라는 어이없는 답변도 본 적이 있는데,

혹시나 해서 해봤지만 역시 안된다. 지금 무선랜 속도는 유선랜과 별차이가 없는데

처음부터 저런식으로 해결될 리 없었던 것이다.)



- 그래서 해결 방법은,

방법1) 내부의 32기가 SSD를 떼버리는 방법

방법2) SSD두개를 퓨전드라이브 설정하는 법

이렇게 두 가지가 있다.



- 우선은 내부의 SSD를 떼어내기로 결정!

어짜피 용량도 안큰거 그냥 제거해버리자고 생각하고

아이맥 액정부위를 다시 쨌다. - HDD->SSD교체 때도 했으니

두려움따위는 없었다. 두번째 겪는 일인지라 부담감이 적었다.


그렇게 5K 액정을 떼어냈고, 좌우의 스피커를 떼어냈고.

쿨링팬을 떼어냈고, 파워부분을 해체했다.

(혹시 제품 해체를 시도하는 분이 있다면 파워해체는 조심해야 한다.

전류가 흐를 수 있기 때문에 기판의 주변만 만지기를 권한다.

나의 경우 3M슈퍼그립 장갑을 잘 착용하고 조심스럽게 분해해 나갔다.)


분해를 해나가다가 로직보드 떼어내는 데서 문제에 봉착했다.

나는 ifixit essential 도구를 가지고 있었는데

(애초에 살때만 해도 professional까지는 불필요하다고 생각했다.

내가 애플 제품을 분해할 일이 뭐 얼마나 있을까?란 생각과

이센셜만으로도 대부분의 애플 제품 분해가 된다는 해설에

이센셜을 구입했던 것이다.)


로직보드 중앙에 있는 나사는 지금 갖고 있는 도구로는

깊어서 들어가지 않았다. ifixit사이트에서 보니 extention이 있어야 한다는데,

추가로 주문해서 도구를 받아서 분해를 진행하기에는

분해된 상태로 두는 것이 부담스러웠다. 다시 조립-> 해체도 번거롭고..

그리고 부트캠프 설치를 못하고 몇일을 보낸 것에서 벌써

인내심은 바닥나 있었다.


- 다시 조립하자!

다시 조립하려니 잘못조립해서 아이맥하나 날리면 어쩌나 싶은 불안감이 들었다.

어디 하나 연결선을 빼먹으면 어쩌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이래저래 간단하게나마 메모하면서 분해했고 메모에 따라

재조립까지도 무사히 마쳤다. 해놓고 보니 역시 괜한 짓을 했다싶다.

(ifixit에 보면 내부 SSD도달까지 분해 난이도가 최상으로 나오는데 맞는거같다)



- SSD 두개를 퓨전드라이브 설정하기로!

방법1은 실패하고 방법2인 퓨전드라이브 구성을 해보았다.

퓨전을 설정하면 맥OS설정부터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한다.

그래서, 타임머신으로 현 상태를 백업한 뒤 퓨전 드라이브를 설정하고

맥OS설정부분들은 그냥 마이그레이션을 하기로 했다.


퓨전드라이브를 설정하고 부트캠프 설치하기까지의 과정을 적자면,

우선, 하이시에라 부팅USB를 만들고 복구모드(CMD+R)로 부팅한다.

그 다음 커맨더에 진입해서 diskutil list 명령어를 치면 디스크 리스트들이 나온다.


나의 경우 새로 설치한 SSD가 disk0로, 하드가 disk1로 나왔다.

(용량으로 확인하면된다. 사용자/상황에 따라 디스크 번호가 다를 수 있음)


명령어는 쉽다.

diskutil cs create Fusion disk0 disk1

이렇게만 넣으면 퓨전드라이브가 완성된다.

(disk0이 앞에, disk1이 뒤에 붙게 된다. 앞에서도 적었듯 disk 번호는 상황에 맞게 하면된다.)


퓨전 드라이브 설정 명령어는 저기까지이지만, 포맷과 마운트를 해야

맥OS를 설치할 수 있다. 다음의 명령어로 포맷&마운트를 하자


diskutil corestorage createVolume ###UUID### jhfs+ "Mac Fusion" 100%


이때, ###UUID### 부분에 퓨전드라이브 UUID를 넣어주어야 한다.

diskutil cs list 라고 입력하면 퓨전드라이브 UUID가 나온다.

(두개의 물리적 디스크에 대한 UUID가 나오고 그것을 엮어서 하나의 UUID가

추가로 나오는데 그게 바로 퓨전드라이브 UUID)


퓨전드라이브 설정 이전에 타임머신 백업했던 것은 그대로 복구는 안된다.

파티션이 달라졌기 때문인데, 그렇기때문에 Mac OS(하이시에라)를

일단 설치하고 마이그레이션을 하면된다.



- 자 이제 다시 부트캠프 설치

윈도우 홈페이지에서 윈도우10을 다운로드 받고

( https://www.microsoft.com/ko-kr/software-download/windows10ISO )

'Boot Camp 지원'을 실행하고, ISO설정하고 파티션 용량 적절히

조정해서 진행하면 부트캠프를 다운로드 받고 자동으로 재부팅하고

윈도우 설치화면으로 넘어가게 된다.

위에서도 설명했지만 퓨전드라이브를 설정하기 이전에는

다운로드에서 진행이 되지 않았다. 퓨전 설정하니까 윈도우 설치화면까지

단번에 진행이 되는것이다.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문제가 다시 발생한다.

윈도우 설치화면에서 파일 복사 진행이 안되고

다음과 같은 에러메시지가 뜨는 것이다.


무인 응답 파일의 <ImageInstall>설정에서 지정한 디스크 및 파티션을

찾을 수 없습니다. 설정이 올바른 파티션을 참조하는지 확인한 다음

설치를 다시 시작하십시오.


다시 하이시에라로 부팅해서 'Boot Camp 지원'에서 부트캠프 파티션을 없애고

다시 진행해봤다.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여기서 다시 에러메시지의 원인을 찾아야 했다.

위에서 퓨전드라이브를 만들때 diskutil cs create Fusion disk0 disk1

이렇게 한것이 문제였을까 싶어서 다시 이걸 풀고

diskutil cs create Fusion disk1 disk0로도 해봤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다.


결국, 문제의 원인은 다른데 있다는 것을 알았다.




- 윈도우10의 버전이 문제였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10 다운로드 페이지로 들어가면

( https://www.microsoft.com/ko-kr/software-download/windows10ISO )

받을 수 있는 윈도우10은 Fall Creators Update버전이다.


해외 사이트에서 얘기되는 내용들을 듣자하니

Creators Update때도 그랬지만 Fall Creators Update도 뭔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듯했다.


어짜피 나는 윈도우10의 최신업데이트가 필요한것이 아니고

그저 하나의 프로그램만을 위해서 필요했던 것이라

윈도우10 Anniversary Update 버전으로 다시 시도해봤는데,

정말 거짓말같이 아무런 문제없이 해결이 되었다.


나는 윈도우10 Anniversary 만으로 만족하겠다.

업데이트도 하지 않을 생각이다.

업데이트때마다 부팅이 안되고 맥<->윈도우 전환도 문제가 생긴다면

그게 무슨소용인가 싶다.


윈도우10의 과거 버전은 네이버 블로그에서 찾을 수 있었다.

작은곰의 작업실이라는 블로그의 hankboy님이 올려놓으셨다.

http://bit.ly/2srz2Zs

윈도우10 Anniversary Update (1607)

윈도우10 Creators Update (1703)

윈도우10 Fall Creators Update (1709)


여기는 이렇게 세가지 버전을 구글드라이브를 통해 받을 수 있게

올려져 있다.


참고로 윈도우10 Creators Update로는 해보지 않았지만

해외 사이트에서의 반응은 저것도 첨에는 문제가 많았다고 한다.

지금은 해결되었을지도 모르지만 굳이 시도해 볼 생각은 안했다.


(아, 혹시나 해서 적지만 나는 윈도우10 정품 사용자이고

그러므로, 행여라도 여기에 요청하는 행위는 옳지 않다.

윈도우7 이후로 처음 산 버전이 윈도우10인데, 훨씬 부드럽고

가격도 싸서 주변에도 사서 쓰시라고 많이 권해왔다.)




- 윈도우 설치 후 해야하는 일

'Boot Camp 지원'을 실행해서 과정을 다 따라간 뒤 윈도우가 설치되면

윈도우 탐색기를 열어서 OSXRESERVED 볼륨을 열어준다.

BootCamp 폴더 내 Setup 파일에서 마우스 우클릭하여 "관리자 권한으로 실행” 클릭.

(재부팅하고나면 이 파티션이 없어진다고... 그래서 그전에 설치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드라이버까지 세팅 완료!


부트캠프로 윈도우 설치하면 부트파티션이 윈도우로 고정되는데,

윈도우를 부팅할때 Option 키 눌러서 맥/윈도우 부팅을 선택할 수 있다.



- 업데이트 막기

여기가 끝이 아니다. 윈도우10 Anniversary를 설치했다면

이것이 구버전이기 때문에 윈도우가 업데이트를 권할 것이다.

업데이트를 해서 문제가 생기는 경우도 작년부터는 다수 보고되고 있기에

이것도 피하고 싶다. 그래서 업데이트를 끄기로 했다.


<1>

윈도우 시작버튼을 눌러서 'gpedit.msc'를 실행-> '로벌 그룹 정책 편집기'가 뜬다.

트리구조에서 '컴퓨터 구성' -> '관리 템블릿' -> 'Windows 구성요소'

-> 'Windows 업데이트' 항목까지 들어간다.

'자동 업데이트 구성'을 더블클릭해 들어간다.

'사용'을 선택하고 '다운로드 및 설치할 때 알림'을 선택-> 확인. 끝.


<2>

제어판-> Windows 업데이트 -> 고급옵션

'기능 업데이트 연기' 부분에 체크. 끝



<3>

시작메뉴 옆에 windows 검색에->서비스 (엔터)

Windows Update 더블클릭

시작유형-> 사용안함

서비스 상태-> 중지. 끝






참고. 부트캠프 파티션 제거(윈도우가 더이상 필요하지 않은 경우)

맥OS에서 'Boot Camp 지원'을 연 다음 계속을 클릭-> 작업 선택 단계가 나타나면,

‘Windows 7 이상 버전 제거’ 또는 ‘Windows 10 이상 버전 제거’를 선택하고 계속을 클릭

Mac에 하나의 내장 디스크가 있다면 복원을 클릭. 끝.



** 여기에 남긴글은 긁어가시면 안됩니다. 링크복사만 허용합니다.

Posted by Ozah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