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유틸리티
1. Total commander
: 예전 도스시절에는 Norton사에서 나온 Norton commander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S/W로는 Mdir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죠.. 윈도우에는 기본적으로 탐색기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허나 기능이 많이 부족합니다. 이에 대한 대안적인 프로그램입니다. 기능이 막강합니다. 저는 윈도우 95때부터 10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Windows commander라는 이름이었는데요.. 아마 MS에서 Windows라는 이름을 못쓰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년전부터 현재와 같은 Total Commander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포함된 기능이 워낙 많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사용자 층이 두텁습니다.
구체적인 사용법에 대해서는 차차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10년째 사용하고 있는지라 어느 누구보다 숨겨진 기능들까지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하우를 전수해 드리겠습니다.
2. PowerPro
: 정말 말로만 막강한 프로그램이란 말을 많이 들었는데, 대단히 전문적이라는 이유때문에 활용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이게 그렇게 프로그래밍 실력을 요하고 하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난해하지도 않습니다만.. 초기 진입장벽이라는 것이 좀 높게 느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이거 없이 불편해서 어떻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저같은 경우 파일관리는 토털커맨더를 그 외의 부분에서는 파워프로를 적극 활용하는 편입니다.
파워 프로로 할 수 있는일이 뭐가 있는지 살짝 알아보죠.
1) 화면을 여러개인 것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저같은 경우 스크롤락(요즘엔 이 키를 활용할 일이 거의 없죠) 키를 화면전환용도로 해놓았습니다. 그래서 좀 딴짓을 할때도 이 키를 사용하고, 이 일을 하다가 문득 갑자기 다른일을 진행해야 할 때 이용하곤 합니다. 일단 데스크탑을 여러개로 지정해 놓으면 이 화면들간에 어떤프로그램을 1번 데스크탑에 띄우도 다른 프로그램은 2번데스크탑에 띄우고 이런식으로 프로그램들을 어떤 데스크탑으로 전환하는 것도 아주 유연하게 동작합니다. 이 기능은 제가 자주 쓰는 기능중에 하나죠.
2) 강력한 매크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매크로 익스프레스같은 매크로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을 쓴 이후로는 굳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따로 쓸 이유가 없어졋습니다. 이 프로그램만으로도 대단히 막강하기 때문인데요. 모든키보드의 기능과 모든 키보드 조합과 마우스의 움직임과 마우스 버튼으로 할 수 있는 모든동작(더블클릭이나, 오른클릭 등등)이 가능합니다. 뿐만아니라 파워프로의 다른 기능과 연계시켜서 타이틀바를 인식시켜서 특정프로그램 안에서만 매크로를 작동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3) 스케줄러, 타이머 등으로 예약된 시각에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간혹 필요할 수 있는 이런기능을 위해서 다른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가 없다는겁니다. 예약시간을 둬서 종료할 수도 있고 휴지통비우기, 익스플로러의 기록지우기등등을 예약시간을 지정해서 이용하면 편리하겠죠? 개인적으로 많이 이용하지는 않지만 간혹 활용할일이 생길때 유용하게 활용합니다.
4) 스니펫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별도의 메뉴로 등록시켜서 불러다 쓸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 메뉴를 부를 때에도 정말 다양한 액션으로 가능합니다. 예를 들이 마우스 커서가 모니터 왼쪽벽에 닿을경우 메뉴를 띄워라..하고 지정해놓으면 사이드바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5) 스크립트 기능. 파워프로에서 제공하는 기능만도 다 파악하지 못하는데 혹시나 더 필요한 기능이 생긴다면? 만들어 쓰면 됩니다. win.keys("{shift}A") wait.for(5000) 이런 식으로 코드를 작성해서 텍스트 파일로 저장을 하고(간단하다면 그냥 파워프로 컨피그 내에..) 단축키로 등록을 해서 실행하거나 스티펫으로 등록해서 하거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끔 매크로를 만들어서 쓸때가 있는데 그럴경우 그냥 텍스트파일로 저장해서 이 기능을 활용합니다. 매우 편리합니다. 기계처럼 반복해야 하는일을 사람이 기계적으로 처리하는 것보다 기계한테 명령을 내려주는것이 합리적이겠죠? 파워프로는 그런일들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7) 그 외 자주 이용하는 기능
이정도로 파워프로의 소개를 마치려고 하니, 파워프로의 수많은 기능들이 소개가 덜된거 같아서 아쉽군요. 파워프로에서는 윈도우를 제어하는 기능이 아주 막강합니다. 모든 어플리케이션의 작업창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가 있습니다. 단축키로 창을 하나씩하나씩 슬글슬금 트레이로 보낼 수도 있고.. 오른쪽 밑에 시계있는 부분에 넣을 수도 있구요. 윈도우의 모든창을 투명하게 만들 수도 있구요.. 심지어 응용프로그램에 필요한 기능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작은 제어화면을 추가로 덧붙여서 말입니다.
3. Truecrypt
이 역시 엄청난 유틸입니다. 오픈소스라서 마음대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용량도 매우 작구요. 보안하고 관련있다고 할 수 있겠군요. 인스토은 해도 되고 그냥 실행해도 됩니다. 지금 저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냐면 트루크립트로 3기가 짜리 파일을 생성합니다. 이 파일은 암호화가 되기 때문에 이 안에 뭐가 들어갈지는 암호를 모르고서는 아무도 알아낼 수가 없답니다. 암호화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킬 수가 있는데요..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메뉴얼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저는 다 읽어봤습니다만, 그냥 믿고 쓰시면 된다고 간단히 설명드리고 싶네요. 이렇게 암호화된 파일을 마운트할 수가 있습니다. 마치 이미지로 만들어진 CD를 데몬툴같은 프로그램으로 가상시디롬을 띄우듯이 파일자체를 드라이브로 인식시킬 수 있는데요. 저는 처음에 호환성에 대해서 의심했었습니다. 이렇게 띄워진 드라이브때문에 자잘한 에러가 생기면 어쩌나 혹은 다른 응용프로그램에서 이를 인식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들.. 지금 반년넘게 사용하고 있지만 트루크립트로의한 에러는 단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마운트된 드라이브를 그냥 새로운 하드디스크를 장착한것처럼 파일을 넣을 수 있고 밖으로 뺄 수도 있고.. 그냥 그안에 있는 내용물을 직접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별도로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단 마운트되면 그냥 하드드라이브처럼 탐색기등을 이용하여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겁니다. 이 드라이브로 파일을 넣는다고 치면, 이 과정에서 파일은 암호화가 되어 들어갑니다. 압축을 할때처럼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예전에는 해봤는데, 기우였습니다. 거의 속도저하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약간은 속도차이가 있겠지만요. 특별히 느리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을 정도 입니다. 남들에게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파일들을 이곳에 보관하고, 이용하고, 안쓰때는 언마운트 시켜버리면 됩니다. 그러면 그런 내용이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찾을 수가 없죠. 누군가가 그 대형 파일을 의심한다 하더라도 그 안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절대로 알아낼 수가 없습니다. 그안의 파일들의 내용뿐아니라 파일명까지도 모두 암호화시키기 때문이죠.
부가적인 기능을 더 소개하자면 이렇게 만든파일안에 또 비밀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별도의 암호를 등록해서 파일들을 보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기능은 굳이 필요하지 않아서 안씁니다만, 응용하기에 따라서는 활용도가 높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프로그램이 USB의 활용에 있어서 매우 유용할것 같습니다. USB안에 암호화된 파일을 담아서 다른 PC에서 설치없이 마운트해서 사용을 한다면, 기밀자료들이 샐 염려가 없겠죠. 매뉴얼을 읽어봤는데 암호화된 파일을 메모리에서 직접읽어서 연산을 해서 디크립션해서 바로 작동하는 방식이라 보안에 매우 강력하다고 합니다.
써보면 오픈소스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입니다. 돈을 주고서라도 쓰만한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4. 알집
이건 압축프로그램인데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겁니다. 빵집과의 장단점 비교를 잠깐 하자면 빵집을 bmp같은 비압축 사진파일을 jpg로 바로 변환하는 유용한 기능도 더 있다는거 정도. 근데 버그는 알집이 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알집을 쓰고 있습니다. 아주 가끔씩있는 버그를 참아낼 수 있다면 빵집이 더 좋은거 같기도 하구요.
5. Irfanview
예전에는 ACDSee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했었고, 나중에는 피카사나 알씨같은 프로그램도 써봤는데 다른것은 무겁다거나 속도가 느리다거나, 기능이 부실하다거나 하는 단점이 있어서 Irfanview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바탕화면에 빨갛게 떠있는 아이콘은 좀 거슬리긴합니다만, 있을 기능 다 있고 무엇보다 속도가 엄청납니다. 생각해보니 속도 말고는 특별히 내세울만한것이 없는것 같기도 하네요.. 우선 단축키가 손에 익어서 다른 프로그램으로 못바꾸고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특히 Batch Process라고해서 파일들에 일괄명령을 내려서 한번에 변환하는 기능같은것도 있는데 아무튼 있을기능은 다있고 용량작고 빠른 뷰어입니다.
6. Editplus
Ultraedit은 우선 한글 기능이 떨어지고, html태그 넣어주는 기능도 없고, Acroedit은 왠지 기능이 좀 부족하고.. Editplus는 딱 좋은거 같습니다. 워드랩기능이나, 파일에서 찾아서 일괄바꾸는 기능이나. 여러가지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서 색깔별로 나타내주는 기능이나, html에 단순한 태그는 원클릭으로 넣어주는 기능이나. 등등 언급한거 외에도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숨겨져있는 기능들이 아주 막강한 에디터라서 저는 에디트 플러스로 정착했습니다.
우선 여기까지 적구요.. 자세한 사용법은 천천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오자히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