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모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미래에 운영하게 될지 모르거나 현재 운영중인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들을 위해 그동안 많은 도메인과 퀵돔을 등록을 했으나 현재는 16개 정도만 유지하고 있다. 세상에는 전문적으로 도메인을 사냥하는 개인 또는 업체들도 있는데 도메인을 수천, 수만, 수십만개를 등록하기도 한다. 이런 비지니스를 하려면 도메인을 제대로 평가하고 선점하는 능력과 운이 필요한 것 같다. 아마도 수익을 창출하는 도메인 소유자들은 소수일 것이고 대부분은 중도하차 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도메인도 아래와 같은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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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com 은 국가 도메인 중 세계에서 5번째 비싼 도메인(500만불)이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긴 도메인은 아래와 같은 것이 있다.
thisisthelongesteuropeandomainnameallovertheworldandnowitismine.eu
lerelaisinternet-com-favorise-la-croissance-de-votre-entreprise.eu
llanfairpwllgwyngyllgogerychwyrndrobwllllantysiliogogogochuchaf.eu
141592653589793238462643383279502884197169399375105820974944592.eu

키워드 도메인이나 유명 포탈의 오타 도메인으로 클릭당 과금을 해주는 사이트들과 제휴마케팅으로 돈을 버는 도메인 소유자가 있다.
IE는 등록되지 않은 도메인이나 '낙장'(폐쇄)된 도메인이 주소창에 입력되면 자동인식시스템이 가동돼 도메인 주소 뒤에 자동적으로 .co.kr이나 .com, .net 등의 다른 확장자가 붙는다.
이를 이용해 제휴마케팅으로 돈을 버는 .com.co.kr과 .kr.net을 소유한 도메인 소유자도 있다.

대기업은 짝퉁ㆍ안티 도메인을 싹쓸이 해서 도메인 분쟁과 브랜드 가치 훼손 및 안티 사이트 태동을 예방(?)하고 있다.
구글 도메인의 알페벳 O 의 갯수만 늘려서 gooogle.com , goooogle.com 과 같은 도메인을 등록하는 도메인 소유자들도 있다.
구글은 보유한 도메인이 오타 도메인과 비슷한 도메인을 포함해 500여개라고 한다.

도메인과 관련된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 종류로는 일반적으로 도메인 등록 대행 사이트, 도메인 거래 사이트, 도메인 파킹/포워딩/호스팅 사이트 등이 있다.
도메인 등록 대행 사이트는 개인적으로 닷네임 같은 곳을 이용하고 있다.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좀 싸보여서 이용하고 있다.
국내 도메인 거래 사이트는 드림위즈 카페로 시작해 현재는 사이트를 별도로 운영하는 도동이라는 곳이 있다. 국내외 다른 도메인 거래 사이트들도 많을 것이다.
도메인 포워딩 사이트들은 주로 짧거나 의미있는 이름의 키워드 2차 도메인을 소유하고 이를 3차 도메인을 만들어 포워딩을 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서비스로 긴 URL 주소를 짧은 URL 주소로 서비스 하는 곳도 있다.

정확한 가치 평가라고 할 수는 없지만 도메인 가치 평가 서비스(http://names.co.kr/service/dna.html) 라는 것이 있다.
해당 도메인으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분석/평가해주는 사이트들도 있다. rankey.com , fian.co.kr , 100hot.co.kr , alexa.com 같은 사이트들이 그것이다.
로컬의 내 컴퓨터에 도메인을 부여해주는 서비스를 하는 DDNS 서비스를 해주는 곳도 있다. dyndns.org 같은 곳이 있다.
일반적으로 전용선 서비스를 받으면 내 PC는 IP가 동적으로 바뀌는 유동 IP를 부여 받는다. 작지 않은 돈을 들여 고정 IP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ip4.co.kr 같은 곳에서 IP 호스팅 서비스를 받아 공인 IP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사무실이나 가정에서도 웹서버 및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고 도메인도 부여할 수 있다.
도메인을 등록했다면 홈페이지를 알리기 위해 포털의 홈페이지 등록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홈페이지 등록 서비스는 사이트 특성에 따라 심사비를 받기도 한다.

최근 블로그의 활성화와 테터툴즈 같은 설치형 블로그의 인기로 인해 블로그에도 도메인을 붙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티스토리 같은 곳도 테터툴즈 기반이어서 마찬가지로 개인 도메인을 자신의 블로그 주소로 쓸수 있다.
얼마전부터 퀵돔이라는 2차 도메인 서비스가 시작되어 .kr 2차 도메인을 블로그 주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2차 도메인을 보유한 소유자는 네임서버를 운영해서 3차 도메인, 4차 도메인 등을 만들어 다른 사람의 홈페이지 주소로 사용하게 할 수 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별도의 로컬 네임서버를 운영해 네임서버로 지정을 하면 로컬에서만 사용할수 있는 가상의 도메인을 각 컴퓨터에 부여할 수 있다.
네임서버 설치가 복잡하다면 hosts 라는 파일에 ip별 가상도메인 이름을 부여해서 사용할 수 있다. 대신 모든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hosts 파일에 동일하게 설정해야 한다. hosts 라는 파일은 리눅스 포함 유닉스 계열의 경우 /etc/ 디렉토리(폴더)에 있고 윈도우즈의 경우 \WINDOWS\system32\drivers\etc 폴더에 있다.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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