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로고를 제작한 우연이었어요. 본업은 웹페이지를 운영하는 일이었는데, 당시엔 회사에서 미술을 전공한 사람이 아무도 없었거든요. 얼떨결에 로고디자인을 시작했는데, 제일 처음 만든 로고가 2000 7 프랑스혁명 기념일 로고였어요. 어린 인턴이었기에 잔뜩 긴장했는데 반응이 좋아서 뿌듯했습니다. 래리 (페이지) 세르게이 (브린) 때부터 신뢰감이 생겼는지, 계속 시키더라고요."
구글 초기화면이 오늘도 달랐죠? 캡쳐한 화면입니다. 우리나라 기념일마다 구글은 로고를 바꿉니다. 구글에 자주 들어가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궁금함을 느끼셨을텐데요. 이렇게 다른 로고디자인의 주인공이 한국사람이라는거 알고계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데니스황(황정목)이란 분이 이 로고를 디자인하는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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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위 그림에서보면 Gmail, 토크, 캘린더, 노트, 툴바, 데스크톱, Picasa....이런 버튼들이 있는데 전세계 구글 중에 유독 우리나라만 있는거라고 하죠? 이것도 역시 이분의 제안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매우 심플한 초기화면을 뽐내는(?) 구글인데요.. 이것이 유독 외국인터넷이 느려서일까요?? 우리는 초고속인터넷 강국이라서 그렇게 플래쉬가 난립하는걸까요? 구글 첫화면의 저 색색의 버튼들도 마우스를 올려보면 약간의 모션이 보태져 있기는 하나, Animation GIF를 이용한 것입니다. 외국에는 인터넷환경이 매우 다양해서 플래쉬도 메뉴에 함부로 안쓴답니다. 웹표준이라는 잣대를 드리댄다면 우리나라 사이트중에 얼마나 이런 기준을 통과할 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기우일까요?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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