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VISTA는 윈도우ME처럼 대중 깊숙히 파고들지 못하고 사라질 운명에 처해있다. 윈도우 XP를 대체할 특별한 무언가가 없었다. 있었다 하더라도 느려터지는 속도는 대체욕구를 반감시켰다. 또한 얼마전에 MS에서 차기 윈도우인 윈도우7의 존재를 드러냄으로써 이같은 비스타의 운명은 더 분명해졌다. 이런 상황에서 혹자가 말하길 '단비와도 같다던' XP의 SP3(서비스팩3)는 내게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SP3의 장단점을 한번 적어보겠다.

장점 : 속도가 빠르다.(많은사람들이 인정하듯이 약 10%의 속도향상이 있다고 한다. 단순히 부팅시에 지나가는 지렁이의 갯수도 현저하게 줄어든다.)

..아무리 생각해도 더 적을 수 있는 장점은 이것밖에 없는듯하다..

단점 :
1. 인터넷 익스플로러 인터넷설정이 안된다고 한다.(사실 이건 어느 부분을 말하는건지 잘 모르겠음.)
2. SP3도 여러 버전이 나와있으나 특정버전에서 파란업로더가 안된다고 함.(안써봐서 모르겠음)
3. 특정버전에서 USB를 연결하면 튕기는 현상이 발견된다고 함.(본인이 설치한 버전은 이런 문제가 없음)

.. 여기서 부터는 내가 느낀 문제점..
4. 제로보드의 DQstyle의 업로더가 안열림. 정말 아무리해봐도 열리지 않음. 원인을 여러가지로 생각해봤지만 윈도우XP SP3가 가장 유력함.
5. 티스토리의 파일첨부가 간혹 안열림.
6. 네이트온에서 파일보내기가 간혹 안됨.
7. Powerpro가 간혹 오작동을 일으킴.

5.6.7번은 물론 SP3의 문제라고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지만, SP2에서 잘되던 것들이라서 SP3를 의심할 수 밖에 없었다. 굳이 10%의 속도향상을 위해서 SP3를 사용하는것은 무리가 있다는 판단에서 다시 SP2로 돌아가기로 했다. 이런 문제점들 중에서 하나라도 발견된다면 작은 차이의 속도향상은 의미가 없으므로..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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