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나라에서 운전을 해봤지만 하와이 운전은 뭔가 달랐다.
뒤늦게 돌아와서 검색으로 찾은 정보를 가독성을 고려해 수정하여 게시한다.
(하와이 관련 카페가 원본 글인듯 하지만 여러 스크랩을 거치면서
원문 찾기가 힘들어졌다.)
1. 직진 신호시에 비보호 좌회전이 된다
우리나라는 비보호좌회전이 가능하다고 씌여있어야 할수 있지만..
여긴 좌회전이 안된다는 표지가 없으면 가능
직진 신호는 보통 양방향 직진인 경우가 많다.
맞은편 차량이 직진해 오는데도 좌회전을 할수 있는 셈이다.
그러니 내가 직진신호라도 맞은편 차선에 좌회전 차량이 좌회전을 할수도 있다.
대부분 현지인들의 경우 좌회전차량은 직진 차량의 흐름에 방해가 안될때까지 기다림
하지만..간혹 성질 급하신 분들은 직진 차량이 조금만 거리가 있게 온다 싶으면,
좌회전 하기도 함(물론 직진이 우선이긴 함)
그리고..좌회전 신호등.
어떤 도로는 좌회전 신호등이 좌회전 할 도로 옆에 기둥같은 곳에 따로 붙어있고..
어떤 도로는 좌회전 신호등이 우리나라처럼 직진 신호등 옆에 나란히 있는 곳도 있음
좌회전을 해야겠다 싶으시면 일단 도로 어딘가에 좌회전이 안된다는 표지가 있는지 보고...
없으면 내가 좌회전할 방향 코너 기둥 어딘가에 좌회전 신호등이 있는 지 살피시고...
없으면 직진 신호등 옆에 좌회전 신호등이 있는 지 여부를 살피시고...
화살표 신호등이 있으면 신호에 따르시면 되고...
없으면...직진 신호시 비보호 좌회전 하면 됨
직진 신호등이 녹색으로 켜지면 맞은편 직진 차량 흐름 보면서
일단 도로 가운데까지 반듯이 적당히 나온다..
그리고 맞은편 차량의 흐름을 보면서 좌회전..
직진 신호가 빨간색으로 바뀌었다해도 좌회전 맨앞의 차량 한대는 좌회전 통과할수 있다.
직진신호중에 못했으면...빨간 신호바뀌는 순간 맞은 편 차량 속도 보면서
재빨리 좌회전 해야 함
복잡하다고 생각되지만 좀 운전하다 보면 이 모든것들이 한번에 다 됨
2. 노란색은 중앙선이지만..
한국은 노란색 중앙선을 주행중에 넘어가면 큰일 나지만..
여기는 도로에 특별하게 안된다는 표식이나 표지판이 없으면
노란색 실선 두줄이 선명하더라도 좌회전해야 들어갈수 있는 길이 있는경우
맞은편 차량의 흐름에 방해되지 않게 노란색 선을 넘어서 좌회전이 가능함
3... 스탑 표시인데요..
'STOP'이라고 표시가 있는 도로에서는 일단 무조건 멈춰야함.
스탑 표시는 사거리나 삼거리 오른쪽 코너부분에 있음. 빨간색으로 써있어서 잘 보임
삼거리에 내가 있는 도로에 스탑 사인이 있으면 나머지 두 방향에 무조건 양보해야 함
도로에 진입해도 문제가 없겠다 싶을때까지 양보해야 함
사거리에 내가 있는 도로에 스탑사인이 있으면,
내 맞은편 도로도 스탑 사인이 있고..내 좌우측 도로에 우선권이 있음
스탑 사인이 없는 도로가 우선권이 있다는 얘기임
혹시 내가 스탑 사인이 없는 도로를 가다가 스탑 사인에 오래 정체해있는 차량을 보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수신호로 양보해주면 감사하다는 샤카사인을 받게 되실거임
수신호는 우리나라 강아지 부르듯이 손바닥은 하늘을 향하고 엄지손가락 제외한 네 손가락을 쥐었다 폈다 하는 동작을 하시면 되요..
샤캬 사인은 엄지랑 새끼 손가락만 펴고 나머지는 다 구부린 상태의 모양인데..현지에서 안녕..또는 고맙다는 친근한 표현으로 사용되요..
그리고 4 WAY STOP또는 ALLWAY STOP이라고 적힌 표지판이 있는 사거리가 있는데,
거기는 일단 사거리에 들어올때 스탑을 사거리 차선의 차량이 다 하는 것임.
그담엔 그 사거리에 먼저온 차량부터 통과함
순서를 잘몰라 다른 차량이랑 같이 진입하게 되면 수신호로 꼭 양보해야 함
4. 가변형 차선
오하우 알아모아나 쇼핑센타 주변이나 큰 도로변..
시간대에 따라 혹은 가운데 콘이 있고 없고에 따라 차선이 가변형이 많다
그러면서 원래는 되던 좌회전이 안되는 경우도 많다.
거리 곳곳에 붙어있는 교통 표지판을 잘 읽으시면 다 나와있는데,
처음엔 이게 뭐야 싶어서 운전하기가 난감한 경우가 많다.
5...그리고 자전거 도로와 흰색점선 흰색 실선..
자전거 도로가 있는 도로의 경우 자동차 메인도로 오른쪽에 자전거 도로가 있고
그 오른쪽에 우회전 차선이 있다.
한마디로 자전거 도로가 직진 도로와 우회전 도로 사이에 끼어있는 셈.
이 도로에서 우회전 해야할경우 반드시 흰색 점선에서 진입해야함.
자전거 오는지 여부 잘 살피고 흰색 실선에서는 진입하면 안됨
6... ONLY도로
좌회전 또는 우회전 도로 바닥에 ONLY라고 씌어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그 라인에서만 좌회전 우회전이 된다.
7.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없다..고로 요금도 안낸다.
그리고 오하우의 도로에는 속도카메라가 없음
(다만 공항 들어가는 쪽에 하나 있다고 함)
그리고 하와이카이에 가다가 고속도로 끝났는데...
고속도로 끝난줄 모르고 계속 고속으로 주행하다가
경찰관의 속도계에 걸려서 딱지 끊기는 경우가 많다.
핸드폰 받고 운전하다가 걸리면 벌금 있고 이어폰도 안됨
8. 파킹
RESERVED 라고 써있는 파킹랏에 파킹 시켰다간 차 견인 당함.
우리나라처럼 봐주고 이런거 절대로 없음. 바로 견인 조치함
길거리 무료주차 시킬때 꼭 표지판에 시간 확인해야 함
간혹 주차 표시가 길바닥에 되어있고..인도에 동그란 기계같은거 있는곳이 있는데..
거기는 유료주차임..
보통 10분에 25센트짜리 쿼터 하나씩임
주차 시킬때 미리 25센트짜리 동전으로 시간 계산해서 돈을 넣어두는 방식.
반드시 시간 맞춰오셔서 차 빼든지..돈을 더 넣든지 해야함
길가에 아무것도 없이 주차 라인이 그려진 경우는 거의없음
무료주차 시간이 써 있는 표지판이 있거나..
아니면 동전넣는 기계가 있거나..아니면 가까운 근처에 주차요금 계산하는 머신이 있던지임
밴딩머신처럼 생긴 주차요금 정산기 이용시 반드시 RECEIPT를
차안 보드에 두고 오셔야 경찰이 딱지를 끊거나...패널티를 물거나 하지 않음
9. 추가적인 이야기
운전에 관한것은 아니지만 하와이는 낮에도 공공장소에서 맥주 한캔도 안되는 곳
집안에서는 되지만 술이 다 깨고 집에서 나와야 함
심지어는 술을 트렁크가 아닌 자동차 내부에 싣고 운전하다가 걸려도 딱지를 떼는 곳
운전자가 아닌 동승자가 주행중인 차안에서 술을 마셔도 벌금을 내야함
뿐만 아니라.. 집에서 술을 마신 경우라도... 대낮에 도로변에 맥주캔이나
기타 알콜류를 들고 가다가 경찰에게 걸리면 상황 설명을 해도 벌금을 내는 곳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