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전공은 아니지만.
수학이 참 재밌었다.
쉽게 설명하면 좋으련만 우리의 참고서는 친절하지 못했다.
내가 책을 하나 써볼까. 고등학교 졸업한 지는 꽤 오래전이지만.
과외로 학생 가르쳤던거. 학원에서 수학 가르쳤던거 생각하면
그렇게 못할일도 아닌거같은데.
학원에서 가르쳤던 애들중 한명이 중학생이었는데
이제 고등학교 올라간다니 고1수학책부터 차례로 써나가면.
3년동안 한사람을 위해(실은 쓴 것처럼 가장한 대중적인)
책을 쓰고 그 책이 많이 팔려나간다면.
나는 부자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히히

책 제목은 뭘로하지 하는 생각부터 했다가
거꾸로 푸는 수학이 어떨까..라는 생각이 잠시.
사실 그것도. 엉터리 수학은 어떨까. 엉터리를 거꾸로 리터엉 수학. 리텅수학?
이건 말이 어려우니. 그래.. 거꾸로. 거꾸로 푸는 수학.
그러다 거꾸로 푸는 수학은 좀 평범한가 싶어.
보일러 광고를 접목시켜 거꾸로 타는 수학.
그래 그게 좋겠다.
색깔은 보라색이 좋겠다. (세스고딘의 퍼플카우를 떠올리며.)

그래 내가 책을 쓴다면 '거꾸로 타는 수학'이 되겠다.
대상 독자는 수학을 지지리도는 아니고 잘 못하는..
중간 이하의 학생.
팔릴까?

하는 생각 또 잠시.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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