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최대 생산지인데, 홍수로 피해가 심각하다. 하드디스크 폭등은 그 증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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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11.04 하드 디스크 값 두배로 폭등
- 2011.11.03 iOS5에서도 되는 CopyTrans Manager 7
- 2011.10.29 아이폰4S가 우월한 이유 1
- 2011.10.29 소니헤드폰 MDR-7506 스펀지 갈았다. 4
- 2011.10.25 혼다 CR-Z
- 2011.10.21 박원순에 대해서 잘 정리된 곳
- 2011.10.17 문제있는 iptime AS정책 13
- 2011.10.17 박원순을 지지할 수 없는 이유 6
- 2011.10.14 iOS5, iCloud.com에만 접속해봐도 진가를 알수있다. 1
- 2011.10.08 조기영
예전에도 카피트랜스 매니저를 소개한적이 있다. : http://ozahir.com/1248
이 유틸은 아이튠즈 없이 노래나 벨소리를 아이폰에 넣을 수 있도록 해주는 유틸이다.
정확하게는 아이튠즈를 깔지 않아도 작동이 되는것은 아니다.
아이폰에 사용되는 드라이버가 있어야 하므로 아이튠즈는 일단 깔고
이 유틸을 사용하면된다.
집과 회사 등 싱크를 여러 곳에서 하길 바라는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그런데 아이튠즈로 이곳에서 싱크한 아이폰을 저곳에서 다시 싱크하는 것은
데이터를 날릴 위험이 있다.
그래서 싱크에 이용하는 PC를 제외한 PC에서는
아이튠즈를 설치하되 아이폰 드라이버만 이용하고
CopyTrans manager를 설치해서 이용하면 좋다.
iOS5로 업데이트를 거치면서 카피트랜스 매니저를 통해서
아이폰에 노래를 넣는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CopyTrans manager가 업데이트 되면서 다시 동작하게 되었다.
다운로드 페이지는 다음과 같다 : http://www.copytrans.net/download.php
Download installer를 눌러서 받으면 인스톨을 거쳐야 하는 버전이,
Download zip을 눌러서 받으면 설치가 필요없는 포터블 버전이 다운로드 된다.
최신버전은 v0.957인데 포터블 버전은 v0.956이 받아진다.
그러나 둘 다 iOS5와 아무 트러블 없이 잘 동작한다.
주의할 점은 위에서 얘기한대로 아이튠즈 설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아이폰 드라이버를 이용하므로!
그리고 iOS5가 나오면서 이 드라이버도 바뀐 모양이다. 아이튠즈를 그 이전에 깔았다면
다시 깔아줘야 한다. 안그러면 카피트랜스 매니저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으니.. )
1. 카메라가 우월하다.
소니에릭슨 카메라에 들어간 카메라 모듈이 들어갔다.
800만 화소라는데 화소가 문제가 아니다. 그냥 최고의 모듈이 들어갔기 때문에 화질이 최고다.
2. Siri 이거 참 써보고 싶다.
사람말을 알아듣는다. 한국말은 빨라야 내년 초부터나 알아듣는다고 하는데 그점은 좀 아쉽지만.
영어만 알아들어도 상관없을거 같다. 너무 편할거같다. (특히 운전할 때)
그리고 영어로 하는 말을 알아듣는다면..
왠지 어학용으로 잘팔릴거 같다는 생각이든다.
3. 속도가 빠르다.
나는 언제나 속도가 아쉽다. 아이패드2에 들어간 칩셋이다. 당연히 빠르다는 얘긴데 이점만 갖고도 솔깃하다.
LTE가 아니라는 점이 지적당할만 하지만.
이건 그래도 아이폰4보다는 빠르다. 아이폰4가 3세대라면 이건 3.5세대라는데 자세한건 나도 모른다.
LTE는 요금제부터가 살짝 비싸고.
서울을 벗어나면 어짜피 3세대 밖에 작동 안할테니까(시간이 좀 지나면 전국적으로 다 4세대 시대가 오겠지만)
시기 상조라고 위안을 삼아본다.
그냥 요정도인거 같다.
외국 리뷰를 보니까 4에서 갈아탈만한 물건은 아니고 3G나 3GS사용자라면 갈아탈만한 물건이라고..
나도 동의하지만 Siri는 정말 써보고 싶다.
그래도 5를 기다리게 되는건.
아쉬운 액정크기(적어도 5는 4인치는 되서 나오겠지?),
갤럭시 시리즈보다 무거운거(무게는 해결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만)
무엇보다 아이폰4의 남은 약정 때문.
+단상+
예전같았으면 아이폰만 고집했겠지만
이제는 삼성의 갤S시리즈도 너무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훌륭한 안드로이드, 게다가 큰 화면, 분리가 가능한 배터리, 가벼운 무게, 아주 훌륭한 AS정책까지.
그런면에서 갤럭시 노트도 매우 훌륭한 선택이라고 보인다.
휴대폰에서 뭔가를 본격적으로 하다보면 항상 화면 크기가 아쉬웠으니까.
윈도우8을 올린 제품들도 기대가 된다.
요즘엔 MS도 정신차리고 있음을 느낀다.
(정품은 너무 비싸서 못사고 비품으로 샀다. 가격은 거의 1/4수준이었던거같다.)
우려했던 부분은
1. 비품은 안좋지 않을까? (중국산 가죽가방처럼 냄새가 심하지는 않을까? 또는 사이즈가 안맞지는 않을까?)
2. 내가 이걸 제대로 장착할 수 있을까? (나는 비전문가, 그리고 이런일은 처음.)
직접 장착해본 결과 1, 2번 모두 기우였음을 알게 되었다.
<구입한 스펀지>
사진이 돌아갔는데 아래 사진에서 노란색이 보이는 스펀지는 이미 망가진 스펀지.. 이걸 저 새걸로 갈아끼우는거다.
헌것을 빼내는 모습. 헤드폰의 약간의 홈 부분에 저 스펀지가 걸쳐있는 것이었다. 처음봤다.
자 이제 새 스펀지를 끼워볼까? 끼우기전에 사진한장.
저기 보이는 홈에 끼워넣으면 된다. 말로 묘사하기 참 어렵지만 직접 스펀지를 빼본다면 어떤 홈을 말하는지 알 수 있을거다.
양쪽다 끼워서 새것처럼 변신한 MDR7506
완성된 모습2
스펀지 완전 망가지고 거의 1년간 방치했던 헤드폰이 새것처럼 되었다.
어찌나 기분이 좋은지.. 단돈 만원에 이런 변신이 가능했다. 유후~V
나는 정치에 큰 관심이 없다. 아니 없었다.
근데 나이가 들수록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표를 던지기 전에 후보에 대해서 어느정도는 알고 투표소를 가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예전엔 그랬다. 그래봐야 정치인 한명 뽑는건데 그게 뭐 대순가..
5년동안 바뀌면 뭐가 얼마나 바뀔까..
근데 나이가 들어보니 그 5년씩의 변화가 크다는것을 알게되었다.
이번엔 투표를 하러가려고 한다.
참고로 지난 대선은 투표를 안했다.
투표줄이 길기도 했지만
사람들이 관심을 더 가졌으면 좋겠다.
무슨 공약을 내세우는지까지 들여다보기 힘들다면
100분토론 같은거 TV에 나와서 무슨말을 하는지 정도
들어볼 줄 아는 관심이 필요하지 않을까?
추석을 전후로 무선 공유기에 문제가 생겼다.
집에 전원이 한번 나갔다가 들어온 적이 있는데 인터넷이 먹통이 된 것이다.
(사용하고 있던 제품은 N5004로 아이피타임에서 나오는 모델 중 비교적 고급모델에 속했다.)
외부라인 직결로는 되는 인터넷이 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수리를 맡기려고 보니
추석연휴 몇일 전부터 수리 자체를 받지 않았다. 명절전후로 택배사 업무가
마비가 된다는 점을 떠올려보면 그렇게 이해못할 일은 아니었다.
그러나 직접 수리를 받으러 가려고 해도 수리점이 용산에 없고 분당에 있다는 것은 좀 의외였다.
공유기 수리에 일주일 이상 소요될 것을 직감하고
새로운 공유기를 알아봤는데 N5004의 차기 모델은 N6004여서 일단 이 제품을
주문하고서 N5004는 비상용으로 쓰고자 수리센터로 보냈다.
그리고 그 뒤 일주일 아이피타임의 AS센터에서 연락을 받았다.
메인모드가 문제가 생겼는데 무상수리기간이 지나서 수리비용이
5만8천원이 나온다고 했다.
차기모델인 N6004가 64220원(배송비 따져봐도 67000원)인 상황인데.
(참고로 N5004는 09년 출시제품이지만 이미 단종된듯 판매처가 많지 않았다. 찾아내고보니 현재가는 6만8천원선)
(좀 더 궁금해서 가격과 업체수를 차트로 만들어보았다. 대략 1년간 잘 팔렸으나 이후 신제품을 내놓으며 취급업체가 급감.)
저 가격을 수리비로 부르는건 납득이 되지 않았다.
수리를 할까요? 말까요? 보름정도는 보관하고 있을테니
결정되면 알려달라고 했다.
AS정책이 정말 맘에 들지 않았다.
(1) 배송을 다시 해달라고 하자니 고장난 제품이라 더이상 쓸모가 없고
(2) 고쳐서 쓰자니 터무니없는 수리가격을 들일 수가 없었다.
(차기작의 새 제품 가격을 보면 더더욱)
(3) 그냥 고장난 제품 됐습니다. 알아서 폐기하세요.. 하자니 아마 버려지진 않고
알아서 수리되어서 어딘가로 갑싸게 팔려나갈꺼란 생각이든다.
(4) 그렇다고 다시 배송해달라고 하자니 더이상 쓸모가 없다. 위의 딜레마가 루프를 돈다.
결국 나한테 가장 합리적인 결정은 (3)번인데.. 업체도 이런 딜레마스런 결정을 유도한것 같아서 화도나고 씁쓸해진다.
너네 AS정책이 맘에 들지 않는다며 이젠 다른 제품을 쓰겠다고 할 수도 없는 노릇이었으니.
바로 문제는 iptime이 한국 공유기 시장 전체를 독식한 독점업체라는데 있다.
따라서 당장 못난 수리정책을 바꾸라고 제동을 걸 방법이 없다.
다나와에서 공유기 카테고리의 인기순위 10위까지 제품 중 9개 제품이 아이피타임이었고
인기순위 20위까지 봐도 15개 제품이 아이피타임이었으니
진정 독점기업이 틀림없다.
다른업체들은 다 어디갔나.. 왜 삼성이나 LG는 공유기를 만들지 않는것지?
하고 검색해보니 분명있었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사람들 평가도 좋았다.
그러나 iptime에 이미 익숙한지라 선뜻 손이 가지 않는게 사실.
사실 'iptime as'로 검색해보면 아이피타임의 수리에 대해서 호평도 많았다.
근데 주로 구입후 얼마 지나지 않은 제품들이 그랬다.
따라서 사고 몇년이 지나면 (다른 제품들도 그렇겠지만) 판매처조차도 외면해버리고 만다.
결론적으로, 내가 얘기하고 싶은건.
1. 제품 보증 기간을 늘려달라.
2. 보증기간 지난 제품에 대해서 수리 비용을 현실적으로 책정해달라는 것.
이 두가지다.
(아마 이 글에 공감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게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원순이라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할 때만 하더라도.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러나 지난주 100분토론을 보면서 서울시장으로
누가 더 적합한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되었고
나름대로 결론을 내릴 수 있었다.
나의 결론은 박원순같은 거짓말 쟁이를 뽑을 수는 없다는 생각이다.
1. 동문서답.
100분토론에서 느꼈던 것부터 적자면 나경원의 질문에 제대로 답변도 못하고
과거에 스탠포드에서 강의를 했다거나 누구누구를 변호했다거나
무슨무슨 사업을 해봤다거나 하는 이력으로 응수하는 모습이었다.
공약으로 내걸은 사항에 대해서는 질문조차 이해를 못하는것처럼 보였는데
동문서답으로 응수하는 사람이 어떻게 서울시장 자격이 있는지 의심스럽다.
2. 학력문제.
최근의 저서까지 '서울대 법대 중퇴'로 적혀있고 인터뷰마다 사회자의 확인 질문에
부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박원순의 서울대 입학당시는 법학과로 입학하는 제도는 없었고
사회계열로 입학해 2학년 때 학과를 선택하는 방식이었다고 알려진다.
80일만에 학생운동을 이유로 제적되고 이후 단국대 사학과를 졸업한것이 fact인데,
그렇다고 한다면 '서울대 법대 중퇴'를 사용하면 안되고 저서에도 정정이 있어야 했다.
'서울대 사회계열' 중퇴로...
복학하면 법대도 갈 수 있었다고 하는데 법대갈 맘이라도 있었는지 의심스럽다.
이후에 입학한 단국대에서도 사학과를 졸업했으면서.
방송에서는 출판사가 그렇게 잘못한 사항이다.. 혹은 자신은 학력에 관심이없다. 등등
책임회피 또는 변명을 하려하는데.. 그럴수록 더 구차해지는걸 모르시는지.
더 재밌는걸 발견했다.
http://blog.naver.com/equity1?Redirect=Log&logNo=90125733657
직접 들어가서 보시면 알텐데.. 하버드의 이력, 스탠포드 이력 모두 부풀려졌다는것.
도덕성이 더욱 의심스러워진다.
3. 재산문제
나경원이 40.6억 재산인 반면 이 분은 -3.7억이랜다.
이것이 사실이래도 문제 사실이 아니라도 문제인데.
자기재산이 마이너스가 나도록 놔둔 사람이 서울시장일을 제대로 할 수 있을까?
그리고 말이 안되는건, 61평짜리 강남아파트에 살고(월세 250만원),
6억 부채에 대한 이자는 월 250정도, 자동차는 두대를 굴린다는데,
딸은 스위스에서 유학중.(사실 딸까지 거론하고 싶진않다)
이 사람이 서민인척 구두는 허름한걸 신고 다닌다는 점.
+화제가 된 구두사진(실은 밑창만 갈면 새것같은 구두)
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1912322
5. 병역문제
친아버지가 있음에도 행방불명된 작은 할아버지의 양손자로 입양돼 ‘6개월 보충역’ 처분을 받은 점.
양손자 입양은 법적으로 허용된 적이 없다는 점에서 어떻게 이런일이 가능했는지 의심스러운데.
박원순이 호적을 옮김으로써 2남 6년에서 남자가 한명 빠지고 남은건 1남 6년가 됨으로써
박원순의 형도 병역 면제를 받았다고 하는데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묻고싶다.
말이 계속바뀐다고 하던데 이것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해명해봐라.
못한다면 지금이라도 군대 다시 보내고 싶다.
4. 책 복사는 불법 아닌가?
이것도 이곳을 참고로 : http://blog.naver.com/equity1?Redirect=Log&logNo=90125733657
"하버드법대에서 공부할 때 도서관 지하 3층부터 7층까지 있는 책을 다 읽었고 못 다 읽은 책은 복사해왔는데 복사하거나 가져온 책이 2만권 가량 운운..."
책 일부는 복사할 수 있어도 책을 통째로 복사해서 가져오는 것은 불법이라고 생각한다.
2만권이나 복사해왔다면 무게로만 쳐도 10톤인데(적게 잡아서 2권에 1kg로 계산) 뻥이 좀 지나친게 아닌지..
5.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읽다보니 캘수록 뭐가 많이 나오는데..
http://blog.daum.net/sbh7892/4219952
이 블로그에서 제기한 의혹들.. 재미나게 적어놔서 가져와본다.
아래 리스트 중에서 3번이 눈에 띄었는데.. 나도 몇년 전에 봉사활동한다고
아름다운가게에서 1년동안 무임금으로 일한적 있다. 봉사활동이라고 생각했으니
그게 억울하진 않지만. 아름다운 가게나 재단마저 의혹이 많다는 사실을 보면..
내가 정말 착한일 한것이 맞는지조차 확신이 서질 않는다.
1. 서민 코스프레 하면서 부인과 자신명의 아파트 월세비만 500만원
2. 돈없다며 징징짜면서 딸은 스위스로 유학중
3. 아름다운 가게 직원들 무노조 경영원칙 - 알바비 착취
4. 아름다운 가게 직원들, 부인 인테리어 회사 사적으로 지원 착취
5. 박원순 부인 4명의 작은 인테리어회사라 했으나 대기업 수주 여러차례 ( 리베이트 가능성높음)
6. 현대기업에서 부인인테리어 회사 집중수주
7. 재벌비판하면서 삼성가로부터 막대한 금액지원 (삼성비판 사라짐)
8. 수도이전을 그렇게 주장하면서 자신은 수도서울의 중심지에서 월세 500만원에도 안나가는 이유
9. 제주해군기지를 반대한다고 주장하고, 공산주의 인정주장에 대한 해명
10. 미군철수와 국보법폐지를 주장하는 이유
11. 간첩을 변호했던 이유 ( 과거 유명한 사건)
12. 교보생명 당시 보험 비리
위키백과 : http://ko.wikipedia.org/wiki/%EB%B0%95%EC%9B%90%EC%88%9C
그래 이곳을 보면 박원순도 좋은일 많이 했다는걸 알 수 있다.
그것까지 부정하고 싶진 않다. 그래서 등장때 스포트라이트 받았던 것이고..
그러나 이렇게 의혹 투성이인 사람한테 서울을 맡기고 싶지 않다.
로그인을 하고 접속하면 다음과 같은 관리화면을 볼 수 있다.
이메일, 캘린더, 아이폰 찾기 등등이 가능하다.
아이클라우드에 대해서 더 궁금하다면.
http://www.apple.com/icloud/
아쉽게 한국의 애플 페이지에는 이 소개페이지가 없는 것 같다.
외로움이
그리움이
삶의 곤궁함이 폭포처럼 쏟아지던
작은 옥탑방에서도,
그대를 생각하면
까맣던 밤하늘에 별이 뜨고,
내 마음은 이마에 꽃잎을 인
강물처럼 출렁거렸습니다.
늦은 계절에 나온 잠자리처럼,
청춘은 하루하루 찬란하게 허물어지고,
빈 자루로 거리를 떠돌던
내 영혼 하나 세워둘 곳 없던 도시에,
가난한 시인의 옆자리에
기어이 짙푸른 느티나무가 되었던 당신.
걸음마다 질척이던
가난과 슬픔을 뒤적여,
밤톨같은 희망을 일궈주었던 당신.
슬픔과 궁핍과 열정과 꿈을
눈물로 버무려 당신은 오지 않은
내일의 행복을 그렸지요.
그림은 누추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눈이 시렸을 뿐!
수 많은 기억들이 봄날의 벗꽃처럼
흩날려버릴 먼 훗날,
어려웠던 시간, 나의 눈물이
그대에게 별빛이 되고 나로 인해
흘려야했던 그대의 눈물이,
누군가에게 다시 별빛이 될 것입니다.
가을을 감동으로 몰고가는
단풍의 붉은 마음과 헛됨을 경계하는
은행의 노란 마음를 모아,
내 눈빛이 사랑이라는 한마디 말도 없이,
그대의 마음 속으로 숨어버린 그 날 이후,
내 모든 소망이었던 그 한마디를 씁니다,
저와 결혼해주시겠습니까!
푸른 하늘에 구름을 끌어와,
눈이 시리도록 아름다운 그대의
사랑에 대하여 쓰며 천사들에게 보여주고
싶은 날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