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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곡을 다시듣게 되었다.


류이치 사카모토와 콜라보한 일본 TV방송.. 그게 2004년 이었구나.
당시에는 이라크 파병과 관련이 있었지만 지금은 리비아와도 연결선상에 있어보인다.

당시는 굉장히 신기하다고 생각했었다.
일본의 류이치 사카모토와 MC스나이퍼가 어울리기나 했나..
궁금증은 이 방송을 보고 해결되었다.




坂本龍一 & MC Sniper, Undercooled


하늘을 잃은 가슴에 총성만이 울리네
저 바람은 슬피 울고 이 땅은 진동해
난 아직 여기있는데 넌 대체 어디에
노래를 멈춘 슬픈새들과 고단한 하루를 보내네
부서진 그대의 눈물 세상을 차게 적시네
인간의 탐욕을 삐그덕 수레로 계절과 함께보내고
분노의 한계속에 평원의 날개를 찾은 나는
닫힌 창문을 열었네 달빛에 모조리 녹이게
저 빛을 잃은 쟃빛 석양에 피와 종결을 태우게
기쁨 슬픔을 꽃잎에 담아 향기로 흘려보네
향기로 흘려보네니

가르쳐 다오 나에게
존엄과 인권이 묵살된 우리의 자유가 어디있는지
가르쳐 다오 나에게
가르쳐 다오 나에게
존엄과 인권이 보장된 우리의 자유가 어디 있는지
가르쳐 다오 제발 나에게

인권의 존엄과 자유를 위해 끝없이 싸우는 선구자 선두자
투쟁과 논쟁 역사로 남게될 전투사
피를 부르는 피의 비극과 유린을 당하는 생과 사
너와 내가 서로의 머리를 향해 겨누는 총에 총구가
평화의 최선책일까 정의를 앞세운 정치적 야망에
전쟁의 흉터만 깊어가 누구도 기억하지 못했지
끝없는 인간의 굴욕이 만든 지난 과거의 실수를
테러세력에 척결이라는 명분을내세운 저들
빌어먹을 나는 등뒤에 목숨을 요구할 전투를
무력점령 완수를 돕는 무조건적인 파병을
탄압과 억압 정당화 될 수 없는 지금의 살생을 가슴으로 부르네

가르쳐 다오 나에게
존엄과 인권이 묵살된 우리의 자유가 어디있는지
가르쳐 다오 나에게
신이 있다면 말해주오 미래를 잃을 그에게
날개를 잃은 하얀새들의 방황은 언제나 그칠지
가르쳐 다오 나에게
존엄과 인권이 보장된 사랑과 평화의 행방을

가르쳐 다오 나에게
존엄과 인권이 묵살된 우리의 자유가 어디있는지
가르쳐 다오 나에게
신이 있다면 말해주오 미래를 잃을 그에게
날개를 잃은 하얀새들의 방황은 언제나 그칠지
가르쳐 다오 나에게
존엄과 인권이 보장된 사랑과 평화의 행방을
가르쳐 다오 나에게
존엄과 인권이 묵살된 우리의 자유가 어디있는지
가르쳐 다오 나에게
가르쳐 다오 나에게
존엄과 인권이 보장된 우리의 자유가 어디있는지
가르쳐 다오 제발 나에게

폭탄을 지닌 자살테러는 어떻게 또 다시 막을래
그들을 죽여서 너는 대체 무슨 행복을 얻을래
굶주림 속에서 신음만하던 노파가 수레에 실려가
불안과 위험 공포속에서 멀어져가는 너와나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 너의 귓가에 닿기를
국경의 장벽을 넘어 너의 손에 닿기를
하늘을 잃은 가슴엔 총성만이 울리네
저 바람은 슬피울고 이땅은 진동해
난 아직 여기 있는데 넌 대체 어디에
노래를 멈춘 슬픈새들과 고단한 하루를 보내네
부서진 그대의 눈물 세상을 너무도 차게 적시네





끝으로..
유난히 스케치북에서 많이 보이는 뱅앤올룹슨.


박정현도.

유희열도..

(전에 한번은 거꾸로 끼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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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 워너비 - Ordinary People
 
아침엔 커피
점심엔 단 도너츠
저녁에는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도시에 사람들
사랑하는 사람들과
아름다운 풍경들을
사진속에 모두 담으려
여행도 떠나지
세상 사람들 똑같은 얼굴하고
같은 꿈을 향해
외로운 길을 걷지
사랑은 없어 누구나 쉽게 또 만나고
가벼운 사랑만을 원해
 
오늘만큼은 특별한 날이였으면
일상에 찌든 삶을 오늘 날려 버리면
그저 그랬던 내 인생도 잠시 밝아져
그러면 어쩌면 내 인생도 행복할지 몰라
풍요롭게 살고싶어
돈쓸 때 쓰고싶어
영화도 보고싶어
 CGV VIP실 가서
눈치 볼 필요없어
Today is New Day
오늘만큼은 미쳐볼래
불꺼진 밤에 누군지도 모른 채
어느 나라 말인지 알 수 없는 얘기
인터넷 세상 속
너에게 전화를 걸면
너의 번호를 누르면
언제나 니가 즐겨듣던
노래가 나오지
세상 사람들
똑같은 얼굴하고
같은 꿈을 향해
외로운 길을 걷지
사랑은 없어 누구나 쉽게 또 만나고
가벼운 사랑만을 원해
 
세상 사람들
똑같은 얼굴하고
같은 꿈을 향해
외로운 길을 걷지
사랑은 없어 누구나 쉽게 또 만나고
가벼운 사랑만을 원해

I love you loneness
I just wanna run tonight
답답한 세상 속
모두 지쳐가나봐
그래도 내겐
사랑이란게 남아있어
그게 나를 행복하게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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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은과 늑대들.

Music 2011. 2. 19. 01:35


싱어송라이터 오지은.
언제 결성했는지 오지은이 '오지은과 늑대들'로 활동을 시작.. 이게 2010년

1981년생 고려대 서어서문학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어 만화 번역이라는 신기한 이력.

오지은(1981년 9월 20일 ~)은 대한민국의 여성 인디 싱어송라이터이다. 일본 만화의 번역활동도 해, 《커피 한잔 더》와 《토성 맨션》을 번역했다.


공식홈피는 이곳 ( http://www.soundnieva.com/ ) 이라는 데 왠지 홈페이지도 스스로 만든듯한 느낌이 든다.
제로보드 구버전 기반. 요즘보기 힘든 프레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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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하 - 싸구려 커피

Music 2010. 12. 8. 23:36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 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 붙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바퀴벌레 한마리쯤 쓱 지나가도
무거운 내일 아침엔
다만 그저 약간에 기침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
축축한 이불을 갠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본다
아직 덜갠 하늘이 너무 가까워 숨쉬기가
쉽지를 않다 수만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
남은 것도 없이 텅빈 나를 잠근다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장판에 발바닥이
쩍하고 달라 붙었다가 떨어진다

뭐 한 몇 년간 세숫대야에 고여있는 물 마냥
그냥 완전히 썩어가지고 이거는 뭐 감각이 없어
비가 내리면 처마 밑에서 쭈그리고 앉아서
멍하니 그냥 가만히 보다보면은
이거는 뭔가 아니다 싶어
비가 그쳐도 희끄므레죽죽한 저게
하늘이라고 머리위를 뒤덮고 있는건지
저거는 뭔가 하늘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너무 낮게
머리카락에 거의 닿게 조금만 뛰어도
정수리를 쿵! 하고 찧을거 같은데
벽장 속 제습제는 벌써 꽉차 있으나 마나
모기 때려잡다 번진 피가 묻은
거울을 볼때마다 어우! 약간 놀라
제 멋대로 구부러진 칫솔 갖다 이빨을 닦다 보면은
잇몸에 피가 나게 닦아도
당췌 치석은 빠져 나올줄을 몰라
언제 땄는지도 모르는 미지근한 콜라가 담긴
캔을 입에 가져가 한모금 아뿔사 담배 꽁초가
이제는 장판이 난지 내가 장판인지도 몰라
해가 뜨기도 전에 지는 이런 상황은 뭔가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 장판에 발바닥이
쩍 달라 붙었다 떨어진다

이제는 아무렇지 않어
바퀴벌레 한마리쯤 쓱 지나가도
무거운 내일 아침엔
다만 그저 약간에 기침이 멈출 생각을 않는다
축축한 이불을 갠다
삐걱대는 문을 열고 밖에 나가본다
아직 덜갠 하늘이 너무 가까워 숨쉬기가
쉽지를 않다 수만번 본 것만 같다
어지러워 쓰러질 정도로 익숙하기만 하다
남은 것도 없이 텅빈 나를 잠근다

싸구려 커피를 마신다
미지근해 적잖이 속이 쓰려온다
눅눅한 비닐 장판에 발바닥이
쩍 하고 달라 붙었다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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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 - No Mercy

Music 2010. 12. 7. 21:22



 

TI 의 신보 No Mercy에 실린 Castle walls 이곡이 가장 귀에 쏙들어온다.
카니웨스트, 크리스브라운, 에미넴, 패럴, 드레이크까지..
피쳐링만으로 가치가 충분한 앨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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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B. " Beast Mode [MV]

Music 2010. 11. 2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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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을 보다가 왠 이상한 밴드가 나오길래 쟤네는 뭔가싶었는데..
'브로콜리 너마저'였다. 즐겨듣긴했지만 한번도 TV에서 본적은 없었는데
새앨범이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벅스에서 모두 다운로드, 아이폰에 집어넣었다.
편안한 음색과 따뜻한 멜로디는 변함이 없었다.
이번 앨범도 추천 한표.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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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5집이 오늘 나왔다는 사실을 알고.
부랴부랴 벅스 뮤직에 오랜만에 결재.
모조로 받아서 듣고 있다.

이번주 놀러와에서 보니 '데뷔 10년차 특집'에 나오던데.
이렇게 전격 앨범까지.

이승기의 데뷔곡 '내여자라니까'가 싸이 자작곡이라는걸 모르는 사람이 많은것 같다.
최근의 DJ DOC의 '나 이런 사람이야'도 싸이곡. (유건형 공동작곡.. 유건형은 어디서 지내고 있을까.)

어디 이번 앨범을 살펴보자면.



01. 싸군
02. Right Now
03. 오늘밤새
04. 내 눈에는 (feat. 이재훈)
05. Thank You (feat. 서인영)
06. 예술이야
07. 설레인다
08. 서울의 밤거리 (feat. YDG)
09. 그래서 그랬어 (feat. 정엽)
10. 미치도록
11. 솔직히 까고말해
12. 나의 Wanna Be


(더 들어봐야 알겠지만)
슬쩍 들어보고 내가 정의한 두더지론에 따라 볼드, 폰트사이즈 적용.
(참고)두더지론 ->
http://ozahir.com/756 


싸이의 장점은 재치와 열정이랄까.
어떻게 하면 최대한 무대로 빨리 돌아올 수 있을까를 생각했다는 싸이.
그러다 군대를 두번갔지만.
어쩌면 스티브유도 그런 이유에서 한국무대에 설 수 없게 된것이 아닐까하는 아쉬운 감정.



+ 군대 두번 하니 떠올라서 검색. 그리고 그 결과물.

군대 두번 간 건 싸이만이 아니었다. 이재진 강현수도 다시 갔다고함.
http://www.tvdaily.co.kr/read.php3?aid=127727418568095002

군대 두번가는 일이 흔한일은 아니지만.
50년 전에도 있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2&aid=0000057914


아 끔찍하다.



여튼,

이로써 나의 요즘 듣는 음악 : Lil wayne (I'm not a human being)  +  싸이5집 추가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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