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폰이 이목을 끄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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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폰이 새로운 화두로 등장했다. 그동안 구글 어플리케이션이 탑재된 휴대폰은 삼성이나 LG전자에서 출시한 바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몰라도 유럽등지에서는 이미 판매가 된 바가 있다. 그러면 새로 등장하게 될 구글폰은 어떤 점에서 매리트가 있는가?

1.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 가능성이 있다.
구글은 애드센스라는 문자형태의 광고로 광고주들에게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고 있다. 이를 핸드폰에 접목할 것을 예상해 볼 수 있는데 이런경우 이러한 모바일 광고를 통하여 통화료나 문자수신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출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러한 수익모델을 이용하여 단말기 가격을 낮추거나 공짜폰 형태로 제공될 가능성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다른 서비스가 같다면 이런 매리트가 주어지는 구글폰을 사용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그만큼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생각된다.

2. 구글 기존의 사업과 연계

구글은 이미 수많은 새로운 시도를 한 전례(!)가 있다. 구글어스, 구글맵, 피카사, 오픈소스형태의 워드, 스프레드시트, 수Gb의 용량을 제공하는 Gmail, UCC를 제공하는 You tube등.. 당장 생각할 수 있는 알려진 서비스만 해도 엄청나다. 이러한 기존 구글 사업과 휴대폰이 연계가 된다면 휴대폰에 저장한 사진을 바로 휴대폰에서 보거나 유튜브에 접속해서 동영상을 보거나, 구글맵이나 구글어스와 연동이 될 경우 내비게이션같은 기능이 구현될 것이다. 인터넷 브라우저에서만 가능했던일이 완벽한 모바일상에서 구현되는 길이 열리는 것이다.

2007년 8월14일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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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야후 등 기존 유선 포털 기업들의 모바일 콘텐츠 시장 진출이 한창이다.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휴대폰 시장 진출까지 노리고 있다.
 
올초 애플의 ‘iPhone’ 등장으로 휴대폰 업계가 들썩였다. iPhone은 향후 뮤직폰 시장에서 태풍의 핵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란 예상과 기존의 게임 룰을 바꾸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란 예상 등 의견이 분분하다. 이러한 애플 ‘iPhone’ 소식에 가려 세간의 주목을 그다지 끌지 못했지만 휴대폰 시장에 큰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소식이 하나 더 있었다. 바로 구글폰(가칭 ‘G-Phone’)이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유럽 이동통신사업자인 오렌지와 제휴하여 구글 소프트웨어를 탑재해 인터넷 검색 및 각종 서비스 지원이 가능한 휴대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휴대폰 소싱에 관한 부분도 구체적이다. 이전부터 오렌지에게 스마트폰을 공급해 오던 대만 ODM 업체인 HTC에서 공급받는다고 한다.(이부분은 후에 다시 LG전자가 맡게 되었다고 기사가 났습니다.)
 
기존 휴대폰 기업까지도 많은 관심
 
노키아, 삼성전자 등 기존 휴대폰 기업들도 구글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올 1월 열렸던 미 가전협회 전시회인 「2007 CE Show」에서 구글 검색엔진, 구글 맵, G메일 등을 지원하는 구글폰을 소개했다. 이에 뒤질세라 모토롤라는 히트 제품인 레이저 휴대폰에 ‘야후 고’(Yahoo Go)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노키아 또한 구글과 모바일 검색 엔진 분야 제휴를 이미 체결했다. 이처럼 구글폰, 야후폰은 벌써부터 휴대폰 시장의 새로운 키워드로 조명을 받고 있다.
 
이같이 모바일 인터넷을 지원하는 휴대폰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는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Gartner에 따르면 광대역 무선 네트워크인 HSDPA를 지원하는 휴대폰은 2010년 1억 4,000만 대를 넘어서 전체 휴대폰의 11%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와이브로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도입되기 시작하면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장은 보다 급팽창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이동통신 네트워크의 브로드밴드화는 유선과 무선 서비스 결합을 앞당기는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탄생시키다
 
모바일 인터넷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는 구글폰이 이처럼 관심을 끄는 이유는 구글 소프트웨어 자체가 하나의 기능 차별화로만 끝나지 않는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 기존의 비즈니스 모델과는 전혀 다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할 것이다. 지금까지 휴대폰 산업의 경우 제조기업이 휴대폰을 개발/생산하고, 이동통신사업자가 유통을 담당해 왔다. 이러한 비즈니스 모델에 구글, 야후와 같은 인터넷 포털 기업들이 개입하면서 또 다른 비즈니스 모델이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구글과 같은 인터넷 포털 기업이 기존 휴대폰 제조기업과 상관없이 프리미엄 휴대폰을 공짜로 소비자에게 제공할 수도 있다. 이는 모바일 콘텐츠 시장에 모바일 광고와 같은 새로운 수익 모델이 대거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Informa Telecom&Media에 따르면 모바일 광고 시장은 금년부터 본격 성장세에 돌입하여 2011년에는 11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고가 공짜폰의 등장은 기존 휴대폰 기업에게 많은 변화를 요구한다. 이제는 독립적인 기능을 시장에 선출시하면서 얻을 수 있는 프리미엄은 축소될 전망이다. 더구나 휴대폰에서 지원되는 통신서비스가 복잡해지면서 이동통신사업자와 포털 사업자에게 더욱 더 종속될 가능성도 크다. 따라서 휴대폰 제조 기업들은 통신서비스와 연계되어 자신들만이 제공할 수 있는 새로운 프리미엄 요소 개발에 박차를 가해야 할 것이다. 모바일 인터넷을 보다 쉽게 구현할 수 있는 사용자 인터페이스 뿐만 아니라 직접적인 콘텐츠 서비스 개발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출처 : 주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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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구글 브랜드의 전용 휴대폰인 ‘구글폰’을 개발한다. 올해 초부터 구글과 전용폰 개발을 위한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현재 구글폰 개발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아직까지 최종 폰 디자인은 확정되지 않았으며 애플의 ‘아이폰’과 같은 대표 브랜드명을 구글 측과 협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월스트리트 저널 등 주요 외신이 구글이 전용폰 개발에 착수했다는 기사에서 구글폰의 생산업체로 LG전자와 대만 하이테크컴퓨터(HTC) 등이 유력하다고 전망했으나 그동안 LG전자는 공식적으로 구글폰 개발 사실을 부인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개발 중인 구글폰은 LG전자가 개발, 생산해 단순히 공급만하는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이 제조자개발생산(ODM) 방식이 아닌 ‘협업(co-marketing)’의 개념으로 추진하고 있어 제품 출시 이후 공동 마케팅 방안도 함께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휴대폰 전면에 구글 브랜드와 함께 LG전자 브랜드를 함께 부착하는 브랜드 공유도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지난 4월 구글과 협력해 구글 검색엔진이 탑재된 HSDPA폰을 출시한 사례가 있어 이번 전용폰 개발도 협력 관계의 연장선상으로 풀이된다. LG전자가 내놓는 구글폰은 그동안 휴대폰 제조사와 구글이 협력해 구글 검색엔진을 탑재해 출시한 ‘구글 검색이 가능한 휴대폰’이 아닌 구글이 자체 브랜드를 내건 전용폰이라는 점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다. 기존 휴대폰에서 불가능했던 구글의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통신서비스 시장에 일대 변화를 불러오는 신호탄이 될 가능성이 높다. 특히 세계적인 이목이 집중됐던 애플 아이폰에 비해 한 단계 진보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 소비자 반응도 뜨거울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LG전자가 개발하는 구글폰은 전면 터치스크린을 기반으로 위성사진 서비스인 ‘구글어스’와 거리 사진 데이터베이스인 ‘스트리트뷰’ 등을 기반으로 한 내비게이션 기능을 비롯해 블로그서비스인 ‘블로거’, 사진 편집 서비스 ‘피카사’ 등이 기본 기능으로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업계 전문가들은 구글이 미국 내 3위 이동통신사인 스프린트넥스텔과 제휴해 모바일 와이맥스(와이브로) 시장에 공동 진입하기로 해 LG전자가 개발하는 구글폰은 모바일 와이맥스 휴대폰이 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스프린트넥스텔은 올해 말에 모바일 와이맥스 준상용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4월에 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어서 이르면 LG전자의 구글폰이 연말께 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여기 말대로 나온다면 정말 일대 혁명이 일어날 것 같습니다.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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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메인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모았다. 나는 개인적으로 미래에 운영하게 될지 모르거나 현재 운영중인 블로그, 커뮤니티, 홈페이지 들을 위해 그동안 많은 도메인과 퀵돔을 등록을 했으나 현재는 16개 정도만 유지하고 있다. 세상에는 전문적으로 도메인을 사냥하는 개인 또는 업체들도 있는데 도메인을 수천, 수만, 수십만개를 등록하기도 한다. 이런 비지니스를 하려면 도메인을 제대로 평가하고 선점하는 능력과 운이 필요한 것 같다. 아마도 수익을 창출하는 도메인 소유자들은 소수일 것이고 대부분은 중도하차 할 것이다.

세상에서 가장 비싼 도메인도 아래와 같은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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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com 은 국가 도메인 중 세계에서 5번째 비싼 도메인(500만불)이라고 한다.

세상에서 가장 긴 도메인은 아래와 같은 것이 있다.
thisisthelongesteuropeandomainnameallovertheworldandnowitismine.eu
lerelaisinternet-com-favorise-la-croissance-de-votre-entreprise.eu
llanfairpwllgwyngyllgogerychwyrndrobwllllantysiliogogogochuchaf.eu
141592653589793238462643383279502884197169399375105820974944592.eu

키워드 도메인이나 유명 포탈의 오타 도메인으로 클릭당 과금을 해주는 사이트들과 제휴마케팅으로 돈을 버는 도메인 소유자가 있다.
IE는 등록되지 않은 도메인이나 '낙장'(폐쇄)된 도메인이 주소창에 입력되면 자동인식시스템이 가동돼 도메인 주소 뒤에 자동적으로 .co.kr이나 .com, .net 등의 다른 확장자가 붙는다.
이를 이용해 제휴마케팅으로 돈을 버는 .com.co.kr과 .kr.net을 소유한 도메인 소유자도 있다.

대기업은 짝퉁ㆍ안티 도메인을 싹쓸이 해서 도메인 분쟁과 브랜드 가치 훼손 및 안티 사이트 태동을 예방(?)하고 있다.
구글 도메인의 알페벳 O 의 갯수만 늘려서 gooogle.com , goooogle.com 과 같은 도메인을 등록하는 도메인 소유자들도 있다.
구글은 보유한 도메인이 오타 도메인과 비슷한 도메인을 포함해 500여개라고 한다.

도메인과 관련된 서비스를 하는 사이트 종류로는 일반적으로 도메인 등록 대행 사이트, 도메인 거래 사이트, 도메인 파킹/포워딩/호스팅 사이트 등이 있다.
도메인 등록 대행 사이트는 개인적으로 닷네임 같은 곳을 이용하고 있다. 다른 곳에 비해 가격이 좀 싸보여서 이용하고 있다.
국내 도메인 거래 사이트는 드림위즈 카페로 시작해 현재는 사이트를 별도로 운영하는 도동이라는 곳이 있다. 국내외 다른 도메인 거래 사이트들도 많을 것이다.
도메인 포워딩 사이트들은 주로 짧거나 의미있는 이름의 키워드 2차 도메인을 소유하고 이를 3차 도메인을 만들어 포워딩을 하고 있다. 이와 비슷한 서비스로 긴 URL 주소를 짧은 URL 주소로 서비스 하는 곳도 있다.

정확한 가치 평가라고 할 수는 없지만 도메인 가치 평가 서비스(http://names.co.kr/service/dna.html) 라는 것이 있다.
해당 도메인으로 운영하는 홈페이지를 분석/평가해주는 사이트들도 있다. rankey.com , fian.co.kr , 100hot.co.kr , alexa.com 같은 사이트들이 그것이다.
로컬의 내 컴퓨터에 도메인을 부여해주는 서비스를 하는 DDNS 서비스를 해주는 곳도 있다. dyndns.org 같은 곳이 있다.
일반적으로 전용선 서비스를 받으면 내 PC는 IP가 동적으로 바뀌는 유동 IP를 부여 받는다. 작지 않은 돈을 들여 고정 IP서비스를 받을 수 있지만, ip4.co.kr 같은 곳에서 IP 호스팅 서비스를 받아 공인 IP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하면 사무실이나 가정에서도 웹서버 및 홈페이지를 운영할 수 있고 도메인도 부여할 수 있다.
도메인을 등록했다면 홈페이지를 알리기 위해 포털의 홈페이지 등록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홈페이지 등록 서비스는 사이트 특성에 따라 심사비를 받기도 한다.

최근 블로그의 활성화와 테터툴즈 같은 설치형 블로그의 인기로 인해 블로그에도 도메인을 붙이는 사례가 늘고 있다. 티스토리 같은 곳도 테터툴즈 기반이어서 마찬가지로 개인 도메인을 자신의 블로그 주소로 쓸수 있다.
얼마전부터 퀵돔이라는 2차 도메인 서비스가 시작되어 .kr 2차 도메인을 블로그 주소로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2차 도메인을 보유한 소유자는 네임서버를 운영해서 3차 도메인, 4차 도메인 등을 만들어 다른 사람의 홈페이지 주소로 사용하게 할 수 있다.
가정이나 직장에서 별도의 로컬 네임서버를 운영해 네임서버로 지정을 하면 로컬에서만 사용할수 있는 가상의 도메인을 각 컴퓨터에 부여할 수 있다.
네임서버 설치가 복잡하다면 hosts 라는 파일에 ip별 가상도메인 이름을 부여해서 사용할 수 있다. 대신 모든 서버와 클라이언트의 hosts 파일에 동일하게 설정해야 한다. hosts 라는 파일은 리눅스 포함 유닉스 계열의 경우 /etc/ 디렉토리(폴더)에 있고 윈도우즈의 경우 \WINDOWS\system32\drivers\etc 폴더에 있다.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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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유틸리티

1. Total commander

: 예전 도스시절에는 Norton사에서 나온 Norton commander가 있었습니다. 우리나라 S/W로는 Mdir이라는 프로그램이 있었죠.. 윈도우에는 기본적으로 탐색기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허나 기능이 많이 부족합니다. 이에 대한 대안적인 프로그램입니다. 기능이 막강합니다. 저는 윈도우 95때부터 10년째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Windows commander라는 이름이었는데요.. 아마 MS에서 Windows라는 이름을 못쓰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몇년전부터 현재와 같은 Total Commander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습니다.
포함된 기능이 워낙 많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서 사용자 층이 두텁습니다.
구체적인 사용법에 대해서는 차차 포스팅할 생각입니다. 개인적으로 10년째 사용하고 있는지라 어느 누구보다 숨겨진 기능들까지 잘 활용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노하우를 전수해 드리겠습니다.

2. PowerPro

: 정말 말로만 막강한 프로그램이란 말을 많이 들었는데, 대단히 전문적이라는 이유때문에 활용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실질적으로 이게 그렇게 프로그래밍 실력을 요하고 하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난해하지도 않습니다만.. 초기 진입장벽이라는 것이 좀 높게 느껴지는 프로그램입니다. 하지만 한번 사용하기 시작하면 이거 없이 불편해서 어떻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는지 하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저같은 경우 파일관리는 토털커맨더를 그 외의 부분에서는 파워프로를 적극 활용하는 편입니다.
파워 프로로 할 수 있는일이 뭐가 있는지 살짝 알아보죠.

1) 화면을 여러개인 것처럼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저같은 경우 스크롤락(요즘엔 이 키를 활용할 일이 거의 없죠) 키를 화면전환용도로 해놓았습니다. 그래서 좀 딴짓을 할때도 이 키를 사용하고, 이 일을 하다가 문득 갑자기 다른일을 진행해야 할 때 이용하곤 합니다. 일단 데스크탑을 여러개로 지정해 놓으면 이 화면들간에 어떤프로그램을 1번 데스크탑에 띄우도 다른 프로그램은 2번데스크탑에 띄우고 이런식으로 프로그램들을 어떤 데스크탑으로 전환하는 것도 아주 유연하게 동작합니다. 이 기능은 제가 자주 쓰는 기능중에 하나죠.

2) 강력한 매크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세상에는 매크로 익스프레스같은 매크로 프로그램들이 정말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을 쓴 이후로는 굳이 매크로 프로그램을 따로 쓸 이유가 없어졋습니다.  이 프로그램만으로도 대단히 막강하기 때문인데요. 모든키보드의 기능과 모든 키보드 조합과 마우스의 움직임과 마우스 버튼으로 할 수 있는 모든동작(더블클릭이나, 오른클릭 등등)이 가능합니다. 뿐만아니라 파워프로의 다른 기능과 연계시켜서 타이틀바를 인식시켜서 특정프로그램 안에서만 매크로를 작동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3) 스케줄러, 타이머 등으로 예약된 시각에 작업을 진행할 수 있습니다. 간혹 필요할 수 있는 이런기능을 위해서 다른 별도의 프로그램이 필요가 없다는겁니다. 예약시간을 둬서 종료할 수도 있고 휴지통비우기, 익스플로러의 기록지우기등등을 예약시간을 지정해서 이용하면 편리하겠죠? 개인적으로 많이 이용하지는 않지만 간혹 활용할일이 생길때 유용하게 활용합니다.

4) 스니펫이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것은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을 별도의 메뉴로 등록시켜서 불러다 쓸 수 있는 기능인데요.
이 메뉴를 부를 때에도 정말 다양한 액션으로 가능합니다. 예를 들이 마우스 커서가 모니터 왼쪽벽에 닿을경우 메뉴를 띄워라..하고 지정해놓으면 사이드바처럼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죠.

5) 스크립트 기능. 파워프로에서 제공하는 기능만도 다 파악하지 못하는데 혹시나 더 필요한 기능이 생긴다면? 만들어 쓰면 됩니다. win.keys("{shift}A") wait.for(5000) 이런 식으로 코드를 작성해서 텍스트 파일로 저장을 하고(간단하다면 그냥 파워프로 컨피그 내에..) 단축키로 등록을 해서 실행하거나 스티펫으로 등록해서 하거나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가끔 매크로를 만들어서 쓸때가 있는데 그럴경우 그냥 텍스트파일로 저장해서 이 기능을 활용합니다. 매우 편리합니다. 기계처럼 반복해야 하는일을 사람이 기계적으로 처리하는 것보다 기계한테 명령을 내려주는것이 합리적이겠죠? 파워프로는 그런일들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7) 그 외 자주 이용하는 기능
이정도로 파워프로의 소개를 마치려고 하니, 파워프로의 수많은 기능들이 소개가 덜된거 같아서 아쉽군요. 파워프로에서는 윈도우를 제어하는 기능이 아주 막강합니다. 모든 어플리케이션의 작업창을 마음대로 제어할 수가 있습니다. 단축키로 창을 하나씩하나씩 슬글슬금 트레이로 보낼 수도 있고.. 오른쪽 밑에 시계있는 부분에 넣을 수도 있구요. 윈도우의 모든창을 투명하게 만들 수도 있구요.. 심지어 응용프로그램에 필요한 기능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 작은 제어화면을 추가로 덧붙여서 말입니다.

3. Truecrypt
이 역시 엄청난 유틸입니다. 오픈소스라서 마음대로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답니다. 용량도 매우 작구요. 보안하고 관련있다고 할 수 있겠군요. 인스토은 해도 되고 그냥 실행해도 됩니다. 지금 저는 어떻게 활용하고 있냐면 트루크립트로 3기가 짜리 파일을 생성합니다. 이 파일은 암호화가 되기 때문에 이 안에 뭐가 들어갈지는 암호를 모르고서는 아무도 알아낼 수가 없답니다. 암호화는 여러가지 방법으로 시킬 수가 있는데요.. 모두 신뢰할 수 있는 것들입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메뉴얼에서 자세히 다루고 있는데 저는 다 읽어봤습니다만, 그냥 믿고 쓰시면 된다고 간단히 설명드리고 싶네요. 이렇게 암호화된 파일을 마운트할 수가 있습니다. 마치 이미지로 만들어진 CD를 데몬툴같은 프로그램으로 가상시디롬을 띄우듯이 파일자체를 드라이브로 인식시킬 수 있는데요. 저는 처음에 호환성에 대해서 의심했었습니다. 이렇게 띄워진 드라이브때문에 자잘한 에러가 생기면 어쩌나 혹은 다른 응용프로그램에서 이를 인식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생각들.. 지금 반년넘게 사용하고 있지만 트루크립트로의한 에러는 단한번도 본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마운트된 드라이브를 그냥 새로운 하드디스크를 장착한것처럼 파일을 넣을 수 있고 밖으로 뺄 수도 있고.. 그냥 그안에 있는 내용물을 직접 실행할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는 별도로 프로그램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일단 마운트되면 그냥 하드드라이브처럼 탐색기등을 이용하여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겁니다. 이 드라이브로 파일을 넣는다고 치면, 이 과정에서 파일은 암호화가 되어 들어갑니다. 압축을 할때처럼 시간이 오래걸리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예전에는 해봤는데, 기우였습니다. 거의 속도저하가 없다고 보면 됩니다. 물론 약간은 속도차이가 있겠지만요. 특별히 느리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을 정도 입니다. 남들에게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파일들을 이곳에 보관하고, 이용하고, 안쓰때는 언마운트 시켜버리면 됩니다. 그러면 그런 내용이 어디로 갔는지 아무도 찾을 수가 없죠. 누군가가 그 대형 파일을 의심한다 하더라도 그 안에는 뭐가 들어있는지 절대로 알아낼 수가 없습니다. 그안의 파일들의 내용뿐아니라 파일명까지도 모두 암호화시키기 때문이죠.
부가적인 기능을 더 소개하자면 이렇게 만든파일안에 또 비밀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별도의 암호를 등록해서 파일들을 보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 기능은 굳이 필요하지 않아서 안씁니다만, 응용하기에 따라서는 활용도가 높을 것 같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이 프로그램이 USB의 활용에 있어서 매우 유용할것 같습니다. USB안에 암호화된 파일을 담아서 다른 PC에서 설치없이 마운트해서 사용을 한다면, 기밀자료들이 샐 염려가 없겠죠. 매뉴얼을 읽어봤는데 암호화된 파일을 메모리에서 직접읽어서 연산을 해서 디크립션해서 바로 작동하는 방식이라 보안에 매우 강력하다고 합니다.
써보면 오픈소스라는게 믿기지 않을정도입니다. 돈을 주고서라도 쓰만한 가치가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합니다.

4. 알집
이건 압축프로그램인데 설명하지 않아도 아실겁니다. 빵집과의 장단점 비교를 잠깐 하자면 빵집을 bmp같은 비압축 사진파일을 jpg로 바로 변환하는 유용한 기능도 더 있다는거 정도. 근데 버그는 알집이 더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알집을 쓰고 있습니다. 아주 가끔씩있는 버그를 참아낼 수 있다면 빵집이 더 좋은거 같기도 하구요.

5. Irfanview
예전에는 ACDSee라는 프로그램을 이용했었고, 나중에는 피카사나 알씨같은 프로그램도 써봤는데 다른것은 무겁다거나 속도가 느리다거나, 기능이 부실하다거나 하는 단점이 있어서  Irfanview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바탕화면에 빨갛게 떠있는 아이콘은 좀 거슬리긴합니다만, 있을 기능 다 있고 무엇보다 속도가 엄청납니다. 생각해보니 속도 말고는 특별히 내세울만한것이 없는것 같기도 하네요.. 우선 단축키가 손에 익어서 다른 프로그램으로 못바꾸고 있는것 같기도 하구요.. 특히 Batch Process라고해서 파일들에 일괄명령을 내려서 한번에 변환하는 기능같은것도 있는데 아무튼 있을기능은 다있고 용량작고 빠른 뷰어입니다.

6. Editplus
Ultraedit은 우선 한글 기능이 떨어지고, html태그 넣어주는 기능도 없고, Acroedit은 왠지 기능이 좀 부족하고.. Editplus는 딱 좋은거 같습니다. 워드랩기능이나, 파일에서 찾아서 일괄바꾸는 기능이나. 여러가지 다양한 언어를 지원해서 색깔별로 나타내주는 기능이나, html에 단순한 태그는 원클릭으로 넣어주는 기능이나. 등등 언급한거 외에도 설명하기는 힘들지만 숨겨져있는 기능들이 아주 막강한 에디터라서 저는 에디트 플러스로 정착했습니다.

우선 여기까지 적구요.. 자세한 사용법은 천천히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 오자히르였습니다.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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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나 DVD 같은 광미디어의 표면에 상처가 생기면 여러가지로 신경쓰인다.
자잘한 오동작부터 아예 데이터를 못 읽는 사태까지...

그런 탓에 귀중한 데이터가 닮겨 있는 것일수록 잘 보관해야 하지만 종종 원치 않은 상처가 생기기도 하는 법.

이럴 경우 치약으로 미세한 상처들을 없애려고 하거나 아니면 전문적인 복구용품을 사용하곤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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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Metacafe에 올라온 한 영상에서 CD 표면의 상처를 복구하는 색다를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바나나로 광미디어의 표면 상처를 복구할 수 있다는 솔깃한 이야기.
마음까지 치유한다는 모 연고의 카피처럼... 당신의 CD를 치유하는 바나나~


준비물과 방법...

준비물은 다음과 같다.

- 상처난 CD 등의 미디어                         - 바나나와 바나나 껍질
- 유리 세정제                                        - 부드러운 천

상처 제거 방법도 간단하다.

1. 상처가 난 CD의 표면에 바나나를 바른다. 이때 원을 그리듯 문지를 것.
2. 바나나 껍질로 CD 표면에 바나나를 다시 펴바른다.
3. 부드러운 천으로 적당한 압력으로 원을 그려가며 CD 표면을 닦아준다.
4. 그리곤 잠시 후 유리 세정제로 CD 표면을 닦아준다.
5. 완성~~

실제 위의 동영상을 보면 더 쉽게 설명되어 있고 효과 또한 확실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_- 아쉽게도 개인적으로 이 실험을 재현해보지 않았기에  정말 효과가 있는지 확언해주기는 어렵다.

일단 깊은 상처가 아니라면 효과가 있을 것 같기도 하고 Metacafe의 해당 영상 밑에 달린 댓글들도 대부분 우호적인 것을 보면 효과를 본 것 같기는 한데...

혹 지금 주변에 위의 준비물이 전부 구비되어 있다면 실험 후 결과를 댓글로 남겨주시면 감사할 것이다.^^
Posted by Ozah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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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수수의 수염은 몇 가닥?


1이삭 당 700~1,000가닥, 수염 1가닥이 옥수수 1알

혈관을 튼튼하게, 피부미용에 좋고, 당뇨병에도 효과


  예나 지금이나 여름철 간식으로 인기를 끄는 것이 바로 달콤하고 차진 맛이 일품인 찰옥수수이다. 요즘이 제철인 옥수수는 여름철 건강 간식으로 우리 몸에 특히 좋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옥수수를 먹지만 어디에 좋은지?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누가 맛있는 품종을 만드는지 모르고 먹는다. 알고 먹으면 더욱 유익한 옥수수의 상식을 알아보자.

     요즈음 여름철 간식용으로 인기가 최고인 달고 쫀득쫀득한 찰옥수수.

 

  여름철 간식으로 인기 끄는 옥수수

  옥수수는 달짝지근한 맛에 손에 들고 먹는 재미가 제법이고 탄수화물이 풍부한 음식이다. 때문에 조금만 먹어도 포만감이 생겨 출출한 배를 달래준다.

  옥수수에는 탄수화물 즉, 대부분이 녹말이고 약간의 포도당과 인, 철분, 칼슘, 니아신, 비타민 B군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특히 옥수수의 씨눈은 영양가가 높아 특히 혈관 벽을 튼튼하게 만드는 질 좋은 지방이 25~27% 들어있고, 신경조직에 필요한 레시틴이 1.5%, 피부 건조를 예방하며 습진 등의 피부저항력을 높이는 비타민 E도 포함되어 있다.


  옥수수는 버릴 것이 없다?

  민간요법으로 옥수수를 볶아 가루를 내어 차 대용으로 미숫가루 타듯 설탕 등을 넣어 마시면 위장보호는 물론 소화촉진과 이뇨작용에 좋다. 또 옥수수 뿌리를 달여 마시거나 줄기 속을 씹어 생즙을 마시면 주독을 풀어 주고 여름철 더위를 먹었거나 체했을 때 효과가 있다.

  또한, 옥수수의 수염은 민간요법으로 많이 사용하고 있다. 때문에 우리네 어머님들은 옥수수를 삶아 먹을 때 수염을 버리지 않고 따로 모아 말려두곤 했다. 옥수수 껍질을 까보면 마치 사람 머리털같이 가느다란 수염이 옥수수를 덮고 있지만 이 수염을 모두 잘라내고 옥수수만 삶아 먹는다.

  옥수수의 수염은 이뇨작용이 뛰어나고 당뇨병, 축농증, 전립선염 등에도 효과가 있어 예로부터 한방치료에 널리 사용되어 왔다.


  옥수수의 수염은 무슨 역할을 할까?

  옥수수 이삭에는 마치 할아버지 수염처럼 길게 늘어져 있는 것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옥수수의 수염이다. 옥수수의 수염은 보통 700가닥에서 큰 것은 1,000가닥까지도 달린다.

  여름철 영양간식 옥수수 한 자루의 수술을 세어보니 대략 700~1,000가닥이 된다. 옥수수 수염 한가닥이 옥수수 알 1알이 된다.

 

  이 옥수수 이삭의 수염은 10~15일 동안 늘어뜨려 있으면서 꽃가루받이를 한다. 이 기간에 꽃가루가 옥수수 수염에 닿으면 수염 한 가닥 한 가닥 끝에 옥수수의 알맹이가 생기게 되는 데 이후 약 40~49일경에 옥수수의 수염이 마르면서 노랗게 익는답니다.

 우리나라에서의 옥수수는 쌀, 밀과 함께 세계 3대 곡물 중의 하나로 중요한 식량작물이었다. 그러나 최근 쌀의 생산량이 늘면서 우리나라는 여름철 간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우리와 피를 나눈 민족인 북한은 아직도 식량 사정이 좋지 않아 옥수수를 주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옥수수는 그대로 삶아 먹기도 하고 알맹이만을 따로 떼어내어 가루로 만들어서 빵을 만들어 먹기도 하며, 가축사료로도 이용한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달고 찰기가 최고인  일미찰옥수수의 이삭 모습.

  달고 찰기가 좋은 옥수수 신품종 개발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은 달콤한 맛이 좋으면서도 찰기가 좋은 옥수수 신품종을 많이 개발함으로써 맛좋은 옥수수를 소비자가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최근에도 맛이 좋고 달며 찰기가 좋으면서 알이 이삭 끝까지 잘 달리는 옥수수 신품종을 개발했다. ‘찰옥4호’와 ‘일미찰’로 이름을 붙인 신품종 옥수수는 올 말부터 농가에 보급해 내년에는 더욱 맛있는 옥수수가 소비자에게 제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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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사채업자들이 맘만 먹으면 전 국민의 개인정보를 빼낼 수 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예비후보의 주민등록초본 불법 발급에 대한 논란이 거센 가운데 호적등본을 통한 개인정보가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 법원행정처에 따르면 서울의 한 동사무소 호적담당직원 A(8급)씨가 최근 2005년 개정된 ‘호적법 시행규칙 서식 26-1의 조항(1)의 삭제 및 보완’을 요구하는 민원을 제기했다.

A씨는 현행 호적등본 발급의 허점을 악용해 불법 사채업자 등의 호적등본 발급이 쇄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호적등본에는 가족 구성원 전원의 주민등록번호와 이혼, 결혼, 출생, 분가, 사망, 입양 등 주민등록등본보다 훨씬 더 많은 개인정보가 담겨있다.

동사무소 호적담당직원 법원행정처에 개선 요구

2년여 동안 일선 동사무소에서 호적발급 업무를 해 온 A씨는 불법 사채업자 등으로부터 주기적으로 타인의 호적등본을 수십장씩 발급해 달라는 요구를 자주 받았다.

A씨는 호적법 시행규칙에 따라 호주 이름과 본적만 알면 누구나 호적등본을 발급받을 수 있으므로 처음에는 의심 없이 발급해 주려고 했지만, 민원인들은 가린 채 발급되는 주민등록번호 뒷부분까지 공개하도록 요구했다. 일반인이 호적등본을 뗄 경우 주민번호 뒷부분는 가리고 떼어주지만 호적법 시행규칙 서식 26-1 조항에 따르면 (1)신청인이 신청대상자의 주민등록번호를 정확하게 기재하는 경우 (2)신청인이 호주 또는 그 가족인 경우 (3)재판 제출용인 경우 (4)공용 목적인 경우에는 호적등본에 있는 모든 구성원의 주민등록번호(13자리)를 공개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불법 사채업자 지불각서로 온가족 주민번호까지 열람

A씨에 따르면 채권자는 어음이나 지불각서 등을 제출하면 채무자의 주민등록원초본(이전 주소지 전체 포함한 주민등록초본)을 법적으로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원초본에 나온 정보로 호적등본을 발급받아 다시 가족 중 한사람을 골라 주민등록번호를 이용해 지불각서를 위조하고 다시 그 사람에 대한 주민등록원초본을 발급받으면 가족추심을 위한 가족의 주소를 알 수 있다.

동사무소 호적담당 B씨는 “동사무소 직원들이 호적등본 발급 사유 등을 보고 발급신청자가 의심이 들면 호적등본 대상자에게 전화하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거의 확인 작업을 할 시간과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또 다른 호적담당 C씨도 “일선 공무원들 사이에는 이미 공공연한 비밀”이라면서 “이 같이 유출된 주민등록번호는 대포통장을 만들거나 중국에서 위조되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등 신분 세탁에 악용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호적법 폐지돼도 문제는 여전

호적에 관한 업무는 대법원이 각 지자체에 위임한 사무로 호적 관련 업무가 이원화되면서 문제가 발생한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또 “내년에 호적 제도가 없어져도 내년 이후에 ‘구(舊)호적’에 근거해 호적등본을 발급해 달라고 하면 역시 발급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법원행정처 관계자는 “조항 (1)은 채무자가 사망했을 때 채권자가 채무자의 상속인 관계를 파악하는데 필요해 채택했다.”면서 “현재로서는 전산상의 한계로 호적등본의 주민번호 공개 사유만 충족되면 모든 가족 구성원의 주민등록번호가 공개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이어 “A씨가 민원을 제기한 이후 직원회의를 했으나 법 자체가 다른 목적으로 제정되었으므로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면 그 사람들을 막아야지 규칙을 바꾸자고 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공공기관의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법률을 담당하는 행정자치부의 제도정책팀 관계자는 “현재 호적등본 발급 체계에는 문제가 있다.”면서 “법원행정처에서 관련 협조 공문만 보내준다면 호적등본을 신청하는 당사자 외 다른 구성원의 주민등록번호는 가린 채 발급하도록 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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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쯤 최종 선발

누가 최종 우주인 후보로 선정될 것인가.

과학기술부는 소유즈 우주선 발사 6개월 전에 탑승자를 보고해야 하기 때문에 이르면 이달 말쯤 한국인 최초 우주인을 선발해 러시아측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항공우주연구원장 등 7명이 참여하는 ‘우주인선발협의체’를 구성, 최종 우주인 후보를 선정할 방침이다. 1장의 우주행 티켓을 놓고 남녀간 성 대결을 벌이고 있는 두 후보의 피말리는 경쟁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과기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이 지난해 4월 한국 우주인 후보자 신청 접수를 받았을 때 지원자가 3만6206명이나 됐다. 기초체력평가(3.5km 달리기), 필기시험(영어와 종합상식) 등 1차 평가를 거쳐 245명, 영어면접과 심층체력평가 등 2차 평가를 거쳐 30명을 선정했고, 11월에는 과학실험, 영어능력, 발표력, 집단과제, 심층면접 등 상황대처능력평가를 통해 10명을 선발했다.

장비조작능력, 협동성, 시뮬레이션 운용능력 등 4차 평가를 통해 2명이 탈락했고, 러시아 가가린 우주센터에서 우주적응훈련(무중력비행기,수중유영)을 거치면서 다시 2명이 경쟁에서 밀렸다. 6명의 후보들은 작년 12월25일 SBS 등촌동 공개홀에서 과학역량, 우주적합성, 언어역량, 사회적 적합성 등의 종합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고산씨와 이소연씨 등 2명의 후보가 뽑혔다. 만능 스포츠맨인 고씨는 삼성종합기술원에서 컴퓨터 비전 및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연구원으로 일하다가 이번 우주인 후보에 뽑히면서 회사를 그만뒀다.

2명의 우주인 후보는 지난 5개월 동안 러시아 우주센터에서 무중력 상태에서의 생존훈련 등 다양한 우주 훈련을 받아왔다. 지난 4일 일시 귀국한 이들은 13일부터 2주 동안 국내에서 우주과학실험 임무훈련을 받는다.

오는 26일에는 러시아로 출국, 러시아 우주센터에서 소유즈 우주선 발사 및 귀환 시 중력가속도 변화에 대비한 적응훈련과 무중력 환경 적응에 대비한 훈련, 지구 귀환 시 숲 및 늪지대로 비상 착륙하는 상황에 대비한 지상 생존훈련 등을 받을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1명은 2008년 4월8일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 우주인 2명과 함께 러시아의 소유즈 우주선을 타고 우주정거장(ISS)으로 이동한 뒤 10일 동안 머물면서 연구활동을 하게 되며 탈락한 후보 한 명은 지상에서 지원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현재 진행중인 우주인 배출 사업에 대해 비판도 없지 않다. 과학기술부는 우주인 프로젝트가 유인 우주기술 습득과 전 국민의 우주개발에 대한 관심과 이해 제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일부에서는 우주인 배출 사업에 260억원이라는 지나친 예산을 쏟아 부을 정도로 필요성이 있는지를 문제 삼고 있다. 지나치게 상업적이고 1회성 이벤트 성격이 강하다는 비판이다.

우주인 배출에 소요되는 총 260억원의 경비는 정부가 60억원, SBS가 50억원, 나머지는 항공우주연구원이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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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F가 최근 휴대전화 뒤 네 자리에 대한 선호번호 공모를 실시한 결과 0000, 7777 같은 이른바 ‘포커번호’가 가장 인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8일 KTF에 따르면 6만3000개의 추첨 대상번호 중 1위는 0000이 차지했고 2위 7777, 3위는 1000번이었다. 4∼10위는 9999, 7000, 5000, 1111, 2222, 2912, 2913이었다.

이 회사 관계자는 “9위와 10위를 차지한 2912와 2913은 새로 나온 ‘가운데 국번’과 같은 번호여서 0××-2912-2912 식으로 외우기 쉬운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AAAA식 ‘포커 번호’는 20위 안에 무려 9개(45%)나 올랐고, 1000번 같은 A000식 번호는 7개가 포함됐다.

KTF 측은 “포커 번호가 인기가 높은 것은 아무래도 누르기 쉽고 외우기 쉽기 때문”이라며 “최근 젊은 층에서는 1004(천사), 1472(일사천리), 8255(빨리오오) 같은 의미 있는 번호에 대한 선호도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8’자를 유난히 좋아하는 중국에서는 끝 번호가 ‘8888’인 전화번호가 약 5300만 원에 팔린 적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번호를 사고파는 것이 금지돼 있다.

한국의 이동통신 회사들은 홈페이지 등에 공고하는 절차를 거친 뒤 선호번호에 대한 공모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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